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친한 “탄핵보다 빠르게 하야” 친윤 “임기단축 개헌”… 또 충돌
13,873 53
2024.12.10 03:21
13,873 53
국민의힘이 9일 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와 중진회의, 비상 의원총회를 잇달아 열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 로드맵과 정국 수습책을 둘러싸고 친한(친한동훈)과 친윤(친윤석열) 간 계파 이해관계에 따라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친한계는 “탄핵 속도보다 빠르게 하야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친윤계와 중진 의원을 중심으론 “임기 단축 개헌을 해야 한다”는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14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대한 탄핵 당론 여부를 놓고도 충돌하는 모양새다. 당내에선 “머리를 맞대도 모자랄 판에 서로 갈라져 싸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친한계인 서범수 당 사무총장은 이날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보다 빠른 시기에 질서 있게 퇴진하는 게 맞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안이 2016년 12월 9일 국회를 통과하고 5개월 만인 2017년 5월 9일 대선이 치러진 것을 감안하면 내년 5월 이전에 조기 대선을 치러야 한다는 취지다. 친한계인 조경태 의원도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을 보호하려는 생각이 1도 없다”며 “(하야는) 빠를수록 좋다”고 말했다. 이날 의총에선 “‘시간 끌기’로 보여선 안 된다. 14일 탄핵 표결에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친윤계를 중심으로 “탄핵이나 하야보다는 임기 단축 개헌을 해야 한다”는 반론도 적지 않다. 2026년 6월 지방선거와 대선을 동시에 치르기 위한 개헌 국민투표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차기 대선 주자로 한동훈 대표를 내세운 친한계에선 윤석열 대통령의 빠른 하야를 통한 조기 대선 국면 진입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친윤계는 야당이 반대하는 임기 단축 개헌 논의 등을 띄우며 윤 대통령의 임기를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여당 관계자는 “친한계는 한 대표를 앞세운 조기 대선 국면이 당 장악에 유리하다고 보고, 친윤계는 개헌 논의로 시간을 벌면서 한 대표의 대항마를 찾겠다는 포석”이라며 “어떤 수습 대책을 내건 계파 간 갈등이 고조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가 친윤계의 추경호 원내대표 재신임 요구에도 새 원내지도부 선출을 결정하면서 계파 간 이해 다툼도 예상된다.

결국 9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와 중진회의, 5시간 마라톤 비상의원총회 등 3차례 회의가 열렸다. 하지만 구체적인 윤 대통령의 퇴진 로드맵이나 정국 수습 방안에 의견을 모으지 못한 채 일단 국정 안정화 태스크포스(TF)만 띄웠다. 국정 안정화 TF 단장을 맡은 이양수 의원은 “어떻게 하면 당을 빨리 추슬러서 조기에 정국을 안정시킬 수 있을까 하는 문제들에 대해 지금 당장부터 회의를 통해 여러 사안을 점검하겠다”며 “이후 결정해 당과 국민에게 보고드리는 기회를 갖겠다”고 말했다.

DSeRfT
친한계가 윤 대통령의 빠른 하야로 조기 대선 국면을 만들려는 건 한 대표를 중심으로 여권 전반을 재정비하겠다는 포석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친윤계는 윤 대통령의 하야에 따라 조기 대선 국면으로 들어갈 경우, 친한계로 급격하게 당내 역학 관계가 쏠릴 수 있는 만큼 최대한 윤 대통령의 임기를 지키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한 친한계 인사는 “2026년 지방선거와 함께 대선을 치르겠다는 게 과연 현실성이 있겠느냐”며 “윤 대통령의 탄핵보다 빠른 하야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친윤계가 민심을 읽지 못하는 주장만 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한 친윤계 중진 의원은 “임기 단축 개헌을 포함해 모든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의 빠른 하야는 정권을 더불어민주당에 헌납하자는 주장과 다름없다”고 했다. 윤상현 의원도 기자들과 만나 “당의 중지나 당 의원들의 뜻을 의총이든 여러 기구를 통해 수렴해야 한다”며 한 대표 중심의 국정 안정화 방안에 대해 비판했다.


https://naver.me/5jJuXeNS

목록 스크랩 (0)
댓글 5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49 01.08 33,41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9,9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02,6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7,2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0,2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5,9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692 유머 장안의 화제! '흑백요리사' 최애 셰프를 뽑아주세요! <<압도적 1위 최강록 2위 손종원 3위 윤주모 5 07:59 675
2957691 팁/유용/추천 아는 사람만 알지만 플레이해본 사람은 '무료 게임인 게 믿기지 않는 명작'이라고 극찬하는... '어둠의 프린세스 메이커' 쯔꾸르 게임...jpg (나 진짜 내 더쿠 아이디랑 내 nn년 인생이랑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걸 걸고 재밌다고 말할 수 있음 제발 플레이해줘 진짜 재밌음 진짜 진짜 재밌음 내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니 제발 나 이 게임 한 명이라도 더 알게 되는 게 소원임) 42 07:15 2,167
2957690 기사/뉴스 [속보] 北 "침투 韓무인기 강제추락시켜…韓, 반드시 붕괴시킬 대상" 64 06:54 8,237
2957689 기사/뉴스 [속보] 트럼프 "우리가 그린란드 차지 안하면 중러가 차지" 41 06:28 2,904
2957688 이슈 또다시 돌아오는 넷플릭스의 장수 시리즈 9 05:50 5,350
2957687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16편 05:48 282
2957686 이슈 데이팅앱에 음모론에 대한 믿음을 올려놓는 것이 같은 성향에게도 어필이 되지 않는다고... 7 05:41 2,193
2957685 정보 쯔꾸르덬 상상도 못한 근황...jpg 25 05:17 4,172
2957684 이슈 박나래 전매니저가 공개한 카톡 대화내용 43 05:02 8,738
2957683 이슈 헤메코 컨셉 잘 받은듯한 롱샷 BAZAAR 화보 인터뷰ㅋㅋㅋ 3 04:40 1,175
2957682 이슈 장사의신 은현장이 알려주는 박나래의 변호사 선임 10 04:38 6,804
2957681 이슈 박나래 전매니저 통화 녹취록 전문.txt 154 04:15 30,218
2957680 이슈 불닭볶음면이 커뮤에서 입소문 끈 조합.jpg 24 03:28 7,506
2957679 이슈 김영철이 진심으로 싫다고 말한 한국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점 112 03:27 20,452
2957678 이슈 흔적도 없이 사라져서 팬들 걱정하고 있는 여돌.jpg 11 03:26 6,177
2957677 이슈 팬인 연예인이 언급하자 못참고 덕밍아웃한 학생.jpg 4 03:18 5,694
2957676 이슈 길잃은 뚱쭝 치와와 주인 찾아준 사람 125 03:16 14,224
2957675 유머 바나나 나무를 자르면 나오는 것 19 03:15 3,403
2957674 이슈 내 친구들 이제 늙어서 두쫀쿠 안 주고.twt 34 02:49 6,504
2957673 이슈 제니퍼 로페즈 진짜 개불쌍한 사건...jpg 26 02:49 7,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