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청하가 소속사 대표 박재범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3월 12일 방송된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는 청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청하는 새 앨범에 팝가수 앤마리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청하는 "처음에는 너무 부담스럽고 자신이 없어서 몇 번 거절했다. 그걸 뚫고 나를 설득시킬 정도의 노래라면 리스너분들도 설득될 것 같았다"고 전했다.
이은지는 "그럴 때 사장님 박재범 씨는 어떻게 위로해주냐"고 물었다. 청하는 "위로를 안 해주신다. 위로보다는 도전하라고 말씀해주신다. 제가 뭘 원하는지 모르는 것 같으니 이런 거 저런 거 다 시도해보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좋은 피드백도 많이 받았고 활동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고 문자를 길게 보내주셨다. 영어 공부하는 줄 알았다. 제가 영어를 잘하는데도 불구하고 다 영어니까 혹시 놓치는 부분이 있을까 열심히 봤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해 10월 청하는 박재범이 수장으로 있는 모어비전에 합류했던 바. 청하는 "어떻게 보면 회사 대표님이니까 대중들이 저에게 기대하는, 평타를 칠만한 곡을 선택할 법도 한데 아예 새로운 도전이라 오히려 재범 오빠한테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청하는 지난 11일 새 싱글 앨범 'EENIE MEENIE'(이니미니)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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