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고3이야
몇번 일톡에 하소연을 올려가지고 .. 본 덬이 있을수도 있지만
수능 끝나고 다른 학교도 슬슬 염색하길래 나두 저번 주말에 탈색을 했어
두세번 정도 해서 노오란 머리가 됐는데 월요일에 학교가자마자 불려감
이거 안풀어오면 징계 먹인다 하고.. 학년주장이 퇴학 운운하길래 뭔 ㅅㅂ 수능 끝난 고3이 (3년 내내 사고 한번 안쳐봄) 머리 하나 바꿨다고 퇴학이냐 싶었음;
다른 애들도 존나 오바라 하고 학교 엄청 욕하고 더쿠에서도 개오바라 했지.. 그러면서 학교 입장을 말해주는데 (다른 학생들도 하고싶어한다.. 그런거) 솔직히 이해를 못하는건 아니거든? 근데 다른 학교는 물론이고 작년 제작년까지 수능 끝나고 염색 잡은 걸 못봤는데 ㅋㅋㅋ 너무 어이가 없는거야
심지어 일하고 있는 엄마를 부르래 내가 바빠서 못 오실거같다 하니까 애가 퇴학 당하게 생겼는데 안오시겠니? 이럼
그러면서 부모님 둘다부르자고 아빠도 불러 이랬는데 내가 한명밖에 안계시는데요 이러니까 아 그건 미안하다 하고 넘어감
근데 친구들이 이거 듣고 존나 빡쳐가지고 엄마한테 말씀 드리라고 해가지고 난 뭐 아무 생각 없었는데 ㅇㅅㅇ..그래 하고 말함
엄마 와가지고 얘기하는데 중간에 엄마가 애한테 아빠 불러오라고 하셨다면서요? 이러니까 그 쌤이 아 그건 제가 바로 사과를 했고요... 그러다가 나한테 넌 그걸 바로 말하니? 이럼 ㅋㅋㅋㅋ 그래서 엄마 존나 어이없어하고 ...
갑자기 엄마 있는 앞에서 진정한 효도란 무엇이냐.. 잘먹고 잘살고 걱정 안끼치는 거다..ㅇㅈㄹ 우리 집에서 내가 젤 효도 잘함 잘먹고 잘사는 중인데;
지도부 선생님은 날 타이르면서 염색 하게끔 유도했는데.. 담임이랑 학년부장은 퇴학 운운하면서 협박하는게 너무 짜증나더라 그러면서 엄마가 그럼 퇴학 당할수도 있는건가요? 이러니까 아 그건 제가 아니라 지도부에서 결정할 문제고.. 이럼
여튼 그래가지고 내가 염색 안할거다 하니까 이틀동안 생각해볼 시간을 주겠다면서 가발 쓰고 나오래 가발 없다 하니까 그럼 사야된대 그러면서 가발 비싼데... 이럼 가발 없으면 학교를 오지 말랬음..ㄷ
뭐 그래서 가발 없어서 화.수 이틀동안 학교 안나감
이제 오늘 학교 가야하는데 끝까지 염색 안하려고 했거든? 근데 엄마가 진짜 사정사정을 하는거야.. 이번 한번만 자기 말 들어달라고 (그 전도 잘 들어줬는뎅 ㅠㅠㅠ)
근데 검정색으로 염색하면 다시 탈색 하기 어렵다고 내가 계속 그러니까 그러면 노란색만 없애자 좀만 어두운 색으로 하자 그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애쉬브라운 색 보여주니까 이걸로 하자고 그래가지고... 탈색도 셀프탈색 해가지고 35000원 밖에 안들었는데 염색은 미용실 가서 할라고 8만원 깨질듯 ㅡㅡ
내가 머리 관리 열심히 한거 아니까 엄마가 영양도 주자면서 좋은 미용실 가자는데... 진짜 너무너무 돈아까운거야... ㅠㅠ 그나마 애쉬브라운이 색이 빠질 것 같아서 .. 그거 고른건데....
에휴... ㅠㅠ 그냥 하소연 해봤어 내가 너무 철없나 싶기도 했는데.. 엄마한테만 미안하다 학교는 그냥 좆같고 ㅠ
엄마랑 오빠가 중졸이라 나는 꼭 고졸 시키고 싶다 대학교도 보내고 싶더 그런 마음이거든.. 자기가 고등학교만 나왔어도 이렇게 살진 않았을거라고..
엄마는 잘 모르니까 진짜 퇴학 시킬 줄 알고 겁먹은거고 .. 퇴학 당하면 지금 붙은 대학도 못가니까ㅠ
글 진짜 길다.. 읽어줘서 고마워..
몇번 일톡에 하소연을 올려가지고 .. 본 덬이 있을수도 있지만
수능 끝나고 다른 학교도 슬슬 염색하길래 나두 저번 주말에 탈색을 했어
두세번 정도 해서 노오란 머리가 됐는데 월요일에 학교가자마자 불려감
이거 안풀어오면 징계 먹인다 하고.. 학년주장이 퇴학 운운하길래 뭔 ㅅㅂ 수능 끝난 고3이 (3년 내내 사고 한번 안쳐봄) 머리 하나 바꿨다고 퇴학이냐 싶었음;
다른 애들도 존나 오바라 하고 학교 엄청 욕하고 더쿠에서도 개오바라 했지.. 그러면서 학교 입장을 말해주는데 (다른 학생들도 하고싶어한다.. 그런거) 솔직히 이해를 못하는건 아니거든? 근데 다른 학교는 물론이고 작년 제작년까지 수능 끝나고 염색 잡은 걸 못봤는데 ㅋㅋㅋ 너무 어이가 없는거야
심지어 일하고 있는 엄마를 부르래 내가 바빠서 못 오실거같다 하니까 애가 퇴학 당하게 생겼는데 안오시겠니? 이럼
그러면서 부모님 둘다부르자고 아빠도 불러 이랬는데 내가 한명밖에 안계시는데요 이러니까 아 그건 미안하다 하고 넘어감
근데 친구들이 이거 듣고 존나 빡쳐가지고 엄마한테 말씀 드리라고 해가지고 난 뭐 아무 생각 없었는데 ㅇㅅㅇ..그래 하고 말함
엄마 와가지고 얘기하는데 중간에 엄마가 애한테 아빠 불러오라고 하셨다면서요? 이러니까 그 쌤이 아 그건 제가 바로 사과를 했고요... 그러다가 나한테 넌 그걸 바로 말하니? 이럼 ㅋㅋㅋㅋ 그래서 엄마 존나 어이없어하고 ...
갑자기 엄마 있는 앞에서 진정한 효도란 무엇이냐.. 잘먹고 잘살고 걱정 안끼치는 거다..ㅇㅈㄹ 우리 집에서 내가 젤 효도 잘함 잘먹고 잘사는 중인데;
지도부 선생님은 날 타이르면서 염색 하게끔 유도했는데.. 담임이랑 학년부장은 퇴학 운운하면서 협박하는게 너무 짜증나더라 그러면서 엄마가 그럼 퇴학 당할수도 있는건가요? 이러니까 아 그건 제가 아니라 지도부에서 결정할 문제고.. 이럼
여튼 그래가지고 내가 염색 안할거다 하니까 이틀동안 생각해볼 시간을 주겠다면서 가발 쓰고 나오래 가발 없다 하니까 그럼 사야된대 그러면서 가발 비싼데... 이럼 가발 없으면 학교를 오지 말랬음..ㄷ
뭐 그래서 가발 없어서 화.수 이틀동안 학교 안나감
이제 오늘 학교 가야하는데 끝까지 염색 안하려고 했거든? 근데 엄마가 진짜 사정사정을 하는거야.. 이번 한번만 자기 말 들어달라고 (그 전도 잘 들어줬는뎅 ㅠㅠㅠ)
근데 검정색으로 염색하면 다시 탈색 하기 어렵다고 내가 계속 그러니까 그러면 노란색만 없애자 좀만 어두운 색으로 하자 그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애쉬브라운 색 보여주니까 이걸로 하자고 그래가지고... 탈색도 셀프탈색 해가지고 35000원 밖에 안들었는데 염색은 미용실 가서 할라고 8만원 깨질듯 ㅡㅡ
내가 머리 관리 열심히 한거 아니까 엄마가 영양도 주자면서 좋은 미용실 가자는데... 진짜 너무너무 돈아까운거야... ㅠㅠ 그나마 애쉬브라운이 색이 빠질 것 같아서 .. 그거 고른건데....
에휴... ㅠㅠ 그냥 하소연 해봤어 내가 너무 철없나 싶기도 했는데.. 엄마한테만 미안하다 학교는 그냥 좆같고 ㅠ
엄마랑 오빠가 중졸이라 나는 꼭 고졸 시키고 싶다 대학교도 보내고 싶더 그런 마음이거든.. 자기가 고등학교만 나왔어도 이렇게 살진 않았을거라고..
엄마는 잘 모르니까 진짜 퇴학 시킬 줄 알고 겁먹은거고 .. 퇴학 당하면 지금 붙은 대학도 못가니까ㅠ
글 진짜 길다..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