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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시즌동안 야구장 알바한 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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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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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난 야구에 관심이 1도없던 그냥 평범한 대학생이었엉
근데 친구들이 야구장 알바하는거 보고 호기심에 지원을 한게 계기가 되어 시즌동안 총 8번정도 알바를 나갔어

입장 2시간전부터 경기끝날때까지 서있는게 베이스 (6시간가량)

내가 맡아봤던 구역들은 1루(원정 응원단) 3루(홈 응원단) 4층(스카이박스) 외야 출입구 이렇게 5군데 해봤고 존나힘들었다. 딱 이말말고는 필요가 없어

1루- 괜찮은 편인거같아 무엇보다 3루 관객들에 비해 들어오는 관객수가 적고 원정응원단석이라 반정도는 9회쯤에 원정버스 가드를 서기도 하고 할게 별로 없어서 경기보고

3루- 졸아졸라 개힘들었어 내가 3루한날 우리팀에 중요한경기여서 사람 정말 많이 와서 티켓검사하면서 '반갑습니다 즐거운관람되세요' 몇천번한거같아
나가는사람 들어오는사람 재입장 다 확인해야하고 캔반입도 확인해야하고..
정신차려보니 5회가 끝나있고 그래도 7회끝나가면 표검사 하지말라는 싸인 들어와서 그때부턴 야구볼수있어

4층- 스카이박스석인데 최악이야
아무것도 보이지않고 사람들이 지르는 소리와 응원가만 들려
몇신지도 몇회인지도 몇대몇인지도 몰라서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간간히 물어보고 스카이박스석 관중도 많아봤자 몇십명이라 사람구경하기도 힘들어
창밖에서 사람들 우르르 내려오면 끝났나보다 하는 그런 ㅠㅠ
내내 서있어서 내가 동상이 된 기분이고 입에서 똥내나는 그런 기분

외야- 외야 몇번 해보면서 맡았던건 불펜이랑 키즈존
불펜은 선수들 졸라가까이서 볼수있는데 불펜에 선수들 나오면 사람들 존나 달라붙어서 '붙지마세요~' 하는건데 말을 안들으면 슬슬 화올라오고 공놀이도 금지시켜야되는데 간혹가다 거기에 있는 관객들하고 캐치볼 하는 선수들 있는데 선수들한테는 하지말라고 말 못걸겠어서 쭈뼛쭈뼛하면 씨큐가 와서 뭐라함 ㅠ
또 키즈존은 애기들 별로 안좋아하는 나로썬 최악악이었다
이하 설명끝.. ^.^
그리고 외야는 할거 거의없어서 야구구경만 해

출입구- 입장하는 관객들한테 인사하고 물품확인하는거
경기는 볼수없는데 재밌긴했어
근데 캔반입 6도이상 술반입 라면반입 금지인데 왜안되냐고 따지고 화내는거 보면 진짜 ..ㅎㅎ
캔반입 안되서 일일히 캔 따서 컵에 따라주고 그런거 하고 입장 거의 끝나면 관중석 돌아다니면서 또 캔 압수하고 그러는거야


결론은 야구 볼수있는건 외야는 확실히 잘볼수있고 1루 3루에서 블록앞에서 티켓검사하는건 말고 딱히 없는데
4층 스카이박스석은 못보고 할것도 없어서 고문중의 고문이고 차라리 할거있고 인사하는게 낫더라..
핸드폰 사용 적발 3회되면 귀가조치라 할것도 없는데 폰도 못하고..

진짜 끝나면 다리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아파
돌덬이라 이렇게 포현하는데 스탠딩뛰는 기분..

알바끝나면 매일 종아리가 붓고 휴족시간 붙이고 자면서 다신 안하겠다고 결심하는데 돈 없으면 하게되더라
진짜 좇같지만 나름 괜찮다고 정신승리하는 알바야.. 일급은 5만원

하지만 절대 추천하지않는 알바야..

그리고 난 기아덬이 되었다고 한다.. 야빠가 나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어제 중요했던 경기 못보는 구역 걸려서 못봄 ㅎ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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