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좀 매장이 커 이 정도랑 비슷한 규모인데..
그래서 있을거 다 있음... 로또랑 복권이랑 택배랑 다 있어... 앉을 수 있는 자리도 8~10개 정도 있어
하튼 4시간씩 이틀 점장님한테 일 교육받고 배우고ㅠ 오늘은 내 타임에 원래 하시던 알바 분이 인수인계 해줬어 내일까진 해주실 예정...
오늘 1시부터 7시까지 6시간 일했는데 진짜 울고 싶어짐
로또가 진짜 너무너무 어렵다 나는... 왜이렇게 그게 헷갈리고 어려운지 모르겠어ㅠㅠㅠㅠㅠ
오늘 어떤분이 복권 14장 가져와서 막 몇개는 바꾸고 몇개는 사고 로또도 사신다 그러고 하셔서 막 머리가 꼬인거야
그래서 포스에 잘못 기입하고 난리 났음ㅠ 근데 원래 알바 분이 커버쳐주셨어ㅠ 이리저리 만져서 ㅇㅇㅇ..
근데 앞으로 혼자 일해야하는데 막 이렇게 꼬이면 어떡하지ㅠㅠㅠㅠㅠㅠ
여기 앞에 경마장이 있어서 로또랑 복권 하는 손님들이 되게 많단 말이야.. 따흐흑ㅠㅠㅠㅠ
할아버님들은 발음 알아듣기가 힘든데 내가 실수할까봐 여쭤보면 뭘 그걸 또 물어보냐고 화내시구 따흐흑
그리고 혼자 카운터도 봐야되고 물건도 넣어야되고 정리해야되고 쓰레기통도 가져다 분류해야 되고... 도시락 드시고 간 쓰레기는 한 번 닦아서 버려야되고
청소도 해야하구... 시제도 봐야되고 금고에 돈도 넣어야되고 미쳐버리겠음..
손님이 계속 있는데 나 혼자 있으면 청소는 언제하지ㅠ
그나마 점장님이나 인수인계 해주신 알바 분이 친절하셔서 다행인데
점장님이 나보고 딴 사람들보다 더디다고 했단 말이야 근데 내가 그게 너무 느껴져 ㅠ
내가 순발력이 좀 부족하거든 ㅠ 그러니까 막 꼬이니까 당황스러운거야...
오늘 인수인계 해주신 분도 내가 당황한게 너무 눈에 딱 보인다고... 표정에 다 드러난다고 하셨음
왜 또 뭐가 울상이에요ㅠ 하면서 봐주심
이 분은 두 달하고 그만두시는거래.... 그리고 나보고도 길어야 두 달 할 확률이 높다 그랬음... (점장님도 나한테 이 말을 했었음..)
어쩐지 점장님은 좀 만사가 귀찮은 스타일이라 착하고 널널하신 거 같았는데 왜 사람들이 일찍 관두는걸까 했는데
이 세상에 남의 돈 가져가는데 안 힘든 일 절대 없다지만.... 이건 그래도 힘든 편 아닐까... 라고 변명을 하고 싶어...
흐흑 내일까지만 인수인계고 다음주부터는 혼자 일해야하는데 진짜 그게 큰일났어...
나 첫 알바인데 진짜 눈물난다... 인수인계 해주신 분이 집에 가서 우는거 아니냐고 하셨는데 펑펑 울진 않지만 좀 눈물 올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