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고시원 4개월 후기

무명의 더쿠 | 05-30 | 조회 수 13501
단기간으로 잠깐 살곳이 필요해서
처음으로 고시원에 들어감


그리고 내일 이 고시원을 떠난다!!


1. 고시원살이 첫째날
별 생각 없이 구해서
월20 화장실도 창문도 없는 방을 구함
사진으로 볼땐 나름 괜찮았는데
실제로 보니 웃음이 나오더라ㅋㅋㅋ
하지만 쉽게 적응하는 편이라 하루만에 적응함
마음이 싱숭생숭 했는데
담날 바로 다이소 쇼핑(필수)도 하고
냉장고도 채우고 근처 공원까지 스캔함


2. 배민의 위대함
초반엔 직접 요리를 해먹었지만
치킨 시켜먹으려고 배민을 깔았다가
그때부터 배민의 노예로 전락함
덕분에 다이어트도 망했다ㅎ
한번에 2인분씩 시키고 두끼 해결함
매일 어플 지워야지 지워야지 했는데
지금도 배경화면 센터는 배민


3. 밥과 김치는 공짜
난 밥이랑 김치를 잘 안먹어서
뭔가 손해보는 느낌
그런데 새벽 1시 마다 누가
국그릇에 밥을 고봉밥으로 담고
밥그릇엔 김치를 산처럼 싸아서 드심
다른 반찬은 1도 없이ㅠㅠ
내꺼 나눔하고 싶었는데 이상하게 볼까봐 안 줌


4. 벽이 종잇장
방음이 너무 약해서
옆방 알람소리도 들리고
통화 소리도 다 들림
난 꼬박꼬박 나가서 통화 했는데..


5. 머리끈 소동
아침부터 시끌 거리길래 나가보니
화장실에서 누가 싸움
누가 똥 싸고 있는데
그 문앞에서 문 꽝꽝 치면서 문을 열라는거
뭐지 했더니 자기가 머리끈을 잃어 버렸는데
거기 있는거 같다고 문을 열라는거옄
안에 사람이 없다고 하는데도
자기가 들어가서 확인 하겠다고 난리치길래
그냥 내 머리끈 줌


6. 물을 아껴쓰자
밤에 세면대에서 누가 물을 강하게 틀고
물을 빤히 쳐다 보는거야 차렸자세로ㅋㅋ
한참을 그렇게 보다가 물 안끄고 걍 나감
그래서 내가 끔


7. 어딜가나 미친사람은 있다
자고 있는데 누가 싸움
근데 이 싸움은 보통 싸움이 아니란게 느껴짐
정말 미친것 처럼 소리를 꽥꽥 지름
놀랍게도 5 6번에 등장한 사람이랑 동일인물임
여러 누적치로 항의가 많이 들어와서
총무님한테 경고를 먹으니까 눈 돌아 간거임
총무님한테 막 죽여버린다고 계속 소리치더라
장난이 아닌게 느껴져서 무서웠음
그러다가 결국 경찰오고 원장와서 바로 쫓아냄
그리고 현관 비번 바뀜ㅎ


8. 세제는 공짜 섬유유연제는 안꽁짜
누가 다른사람이 돌리고 있는 세탁기에
자기 인형을 넣음
다른 세탁기 비어있는데도ㅇㅇ
상황을 보니 섬유유연제가 없었는지
자기가 세탁까지 했다가
다른 사람이 헹굼할때 섬유유연제 넣으면
그때 자기 빨랫감을 거기로 옮기는거ㅋㅋ
그래서 둘이 싸우는데 끝까지 사과를 안함

그러다가 며칠뒤에 총무님 세탁하는데
이번엔 자기 속옷을 넣은거ㅋㅋ
그래서 2차전 돌입했는데 그때도 사과 ㄴ
그런 룰(다른사람 세탁물에 넣지 말라)이
어디 있냐고 지랄하는거 보고 나옴


9. 혹시 같은 덬..?
내 돌 컴백 쯤에 돌덬이면 다 아는
그 지관통 달린 택배가 보임
혹시 같은 덬일까 슬쩍 확인 했더니
같은 덬은 아니지만 무묭인 아이돌 박애주의라
흐뭇한 마음으로 스밍한번 돌려줬다


- 끝 -


워낙 셩격이 낙관적이라
딱히 힘들다 생각한적은 없음
이것도 다 추억이지 하면서 일기도 씀ㅋㅋ
가끔 이벤트식으로 이상한 사람 나타나면
스트레스 받는게 아니라 걍 웃겨서
주위에 알려줌 이런 사람도 있다고ㅋㅋ


- 스폐셜 땡스 투-

김치참치김밥이 맛있는 김밥xx
혜자 연어횟집인 싱싱xx횟집
보쌈이 맛있는 xx식당
차돌된장찌개와 삼겹살이 맛있는 배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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