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30대 초반인 덬인데 20대 중반을 조금 넘겼을 때 부터 흰머리가 한 두가닥씩 나기 시작했어.
주변에서 다들 젊어서 나는건 새치다,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거다. 라고 괜찮다고 말해줬지만...새치냐 흰머리냐 이런건 중요하지 않았어.
왜? 어차피 하얀 머리인건 똑같은데 새치 vs 흰머리 이런 구분이 무슨 의미가 있냐고!
예전에는 몇가닥씩 나서 너무 눈에 띄면 뽑아버렸는데, 2-3년 전 부터는 정말 겉잡을 수 없이 나기 시작했어. 특히 정수리 위주로...
이게 얼마나 스트레스냐면, 간만에 만난 친구들이, 어? 너 흰머리 생겼다! 하고 친절하게도 나도 눈이 달려서 매일 거울볼 때마다 깨닫는 사실을 꼭 말해주더라.
지난 2년간은 거의 매달 새치 염색을 했는데, 두피가 너무 가렵고, 머리카락도 너무 많이 빠지는 거 같아서 고민하던 중,
강경화 장관의 멋진 백발을 보며, 드디어 시대가 바뀌었구나, 하고 한동안 4-5개월 정도 염색을 안하고 꿋꿋하게 다니던 어느날
한 친구가 그러더라구. "아직 나이도 어린데, 흰머리 그렇게 둘거야? 너무 보기 안 좋아 보여. 미용실 좀 가"
사람들이 외모 컴플렉스 때문에 고민이 많다고 했을 때 나는 그냥 생긴대로 살지 뭐, 하고 나름 내 얼굴에 만족하고 살았었는데,
자꾸 나의 늘어만 가는 흰머리를 보며 걱정해주는 사람들이 늘어나다 보니, 업무상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나 간만에 만나는 친구들의 시선이
내 정수리에 가는 걸 볼 때마다 나도 뜨끔 했어. 이런걸로 자신감이 팍팍 떨어졌어. 대머리인 사람들은 얼마나 신경이 쓰일까...이런 생각도 들더라. 나도 가발을 써야하나... ㅜㅜ
심지어 얼마전엔 뿌리 염색하러 가는 단골 미용사 마저..."....흰머리가 갈 수록 많아지네요." 라고 하니까 정말 너무 의기소침 해졌어.
세상에, 흰머리보다 중요한 일이 훨씬 많은데, 이게 이렇게까지 고민이고, 사람들 대할 때마다 컴플렉스로 느껴지는거야.
소개팅 하기 전엔 꼭 염색하고 남자들이 나보다 키가 크니까 시선이 내 정수리에 갈까봐 자꾸 신경쓰이고...
탈모클리닉은 있어도 흰머리 클리닉은 없더라 ㅜㅜ
오늘 우연히 이런 동영상을 발견했는데, 난 중국어 잘 못해서 내용은 잘 모르지만, 대충 한자를 찾아보니,
중국 어느 소수민족 (huangluo village) 여자들은 모두 머리를 평생 기르는데, 다들 비단같은 머릿결이고 70대 할머니도 흰머리가 없대!
샴푸는 전혀 안쓰고 산에서 약숫물로 머릴 감고 쌀뜨물에 차랑 뭔 껍질같은걸 끓여낸 물로 머릴 감는대.
전에 후기방에서 보고 녹차로 머리감기도 몇번 해봤는데, 쌀뜨물+차 끓이기짓을 매일같이 하냐고...ㅜㅠ
7분-11분 부분을 봐줘. 11분쯤에 재료 레시피가 나오는데 한자라서 뭔말인지 모르겠어
나와 같은 고민하는 덬 있으면 이 동영상 좀 봐봐...흙흙 나 진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이야.
마흔살 넘은 사촌언니보다 내가 흰머리가 더 많아.
혹시 흰머리 방지비법을 아는 덬들은 나에게도 전수해주면 좋겠어 ㅜㅜ
https://www.youtube.com/watch?v=vb2d2AHS5Ao
주변에서 다들 젊어서 나는건 새치다,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거다. 라고 괜찮다고 말해줬지만...새치냐 흰머리냐 이런건 중요하지 않았어.
왜? 어차피 하얀 머리인건 똑같은데 새치 vs 흰머리 이런 구분이 무슨 의미가 있냐고!
예전에는 몇가닥씩 나서 너무 눈에 띄면 뽑아버렸는데, 2-3년 전 부터는 정말 겉잡을 수 없이 나기 시작했어. 특히 정수리 위주로...
이게 얼마나 스트레스냐면, 간만에 만난 친구들이, 어? 너 흰머리 생겼다! 하고 친절하게도 나도 눈이 달려서 매일 거울볼 때마다 깨닫는 사실을 꼭 말해주더라.
지난 2년간은 거의 매달 새치 염색을 했는데, 두피가 너무 가렵고, 머리카락도 너무 많이 빠지는 거 같아서 고민하던 중,
강경화 장관의 멋진 백발을 보며, 드디어 시대가 바뀌었구나, 하고 한동안 4-5개월 정도 염색을 안하고 꿋꿋하게 다니던 어느날
한 친구가 그러더라구. "아직 나이도 어린데, 흰머리 그렇게 둘거야? 너무 보기 안 좋아 보여. 미용실 좀 가"
사람들이 외모 컴플렉스 때문에 고민이 많다고 했을 때 나는 그냥 생긴대로 살지 뭐, 하고 나름 내 얼굴에 만족하고 살았었는데,
자꾸 나의 늘어만 가는 흰머리를 보며 걱정해주는 사람들이 늘어나다 보니, 업무상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나 간만에 만나는 친구들의 시선이
내 정수리에 가는 걸 볼 때마다 나도 뜨끔 했어. 이런걸로 자신감이 팍팍 떨어졌어. 대머리인 사람들은 얼마나 신경이 쓰일까...이런 생각도 들더라. 나도 가발을 써야하나... ㅜㅜ
심지어 얼마전엔 뿌리 염색하러 가는 단골 미용사 마저..."....흰머리가 갈 수록 많아지네요." 라고 하니까 정말 너무 의기소침 해졌어.
세상에, 흰머리보다 중요한 일이 훨씬 많은데, 이게 이렇게까지 고민이고, 사람들 대할 때마다 컴플렉스로 느껴지는거야.
소개팅 하기 전엔 꼭 염색하고 남자들이 나보다 키가 크니까 시선이 내 정수리에 갈까봐 자꾸 신경쓰이고...
탈모클리닉은 있어도 흰머리 클리닉은 없더라 ㅜㅜ
오늘 우연히 이런 동영상을 발견했는데, 난 중국어 잘 못해서 내용은 잘 모르지만, 대충 한자를 찾아보니,
중국 어느 소수민족 (huangluo village) 여자들은 모두 머리를 평생 기르는데, 다들 비단같은 머릿결이고 70대 할머니도 흰머리가 없대!
샴푸는 전혀 안쓰고 산에서 약숫물로 머릴 감고 쌀뜨물에 차랑 뭔 껍질같은걸 끓여낸 물로 머릴 감는대.
전에 후기방에서 보고 녹차로 머리감기도 몇번 해봤는데, 쌀뜨물+차 끓이기짓을 매일같이 하냐고...ㅜㅠ
7분-11분 부분을 봐줘. 11분쯤에 재료 레시피가 나오는데 한자라서 뭔말인지 모르겠어
나와 같은 고민하는 덬 있으면 이 동영상 좀 봐봐...흙흙 나 진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이야.
마흔살 넘은 사촌언니보다 내가 흰머리가 더 많아.
혹시 흰머리 방지비법을 아는 덬들은 나에게도 전수해주면 좋겠어 ㅜㅜ
https://www.youtube.com/watch?v=vb2d2AHS5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