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동성친구가 너무 끌리고 좋아서 고민인 중기
30,486 17
2018.03.25 23:49
30,486 17

난 고3 남자야.... 고민을 털어놓을 곳을 찾다가 더쿠로 오게 됐네.....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기 버거운 주제여서.....

요즘 내 성적 지향에 많이 혼란이 와... 최근에 좋아하는 남자애가 생겼거든.... 

초6때부터 알고 지냈던 친구고 이전에는 이런 감정이 전혀 없었는데(싫어했던 적도 있음) 요즘 갑자기 걔한테 콩깍지가 씌여서 걔가 너무 끌린다....

걔가 자꾸 생각나고.... 어떻게든 만나보려고 애쓰고... 말 걸어보려고 하고..... 걔를 생각하면 갑자기 자꾸 두근거려.... 짝사랑 할 때의 감정과 같아...... 그래서 요즘 걔 만날 때 막 안고, 팔짱 끼고 그러고 있어... 

이성이 끌리지 않는 건 아냐.... 이성도 좋아하는데 요즘 걔가 너무 좋다... 정말 막 뽀뽀하고 싶고 같이 연애하고 싶고 미치겠어ㅠㅠㅠㅠ

남자에게 끌린 적이 전부터 몇 번 있었지만, 이렇게 미치도록 끌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리고 걔를 좋아하게 된 이후로 다른 남자애들에게도 호감이 막 가고....

계속 동성에게로의 이끌림이 증폭되는 느낌? 근데 내가 호감이 가는 애들의 공통점을 찾아보니까 걔네가 귀엽게 생겼더라고... 적어도 내 눈에는.... 

객관적으로 잘생긴 얼굴은 아닌데 귀여워... 평범한 남자애들에게도 막 이성들처럼 이끌리지는 않는데 유독 귀여운 동성들에게는

이끌려.... (소년애랑은 좀 다른 거 같아) YG iKON의 김진환이라는 아이돌에 최근 내가 관심이 생겼는데 외모가 맘에 들더라고... 내가 여태껏 본 남자아이돌 중에서는 

가장 잘생긴 아이돌인듯... 목소리도 좋고... 대충 어떤 스타일인지는 알 꺼야 (뜨또처럼 미국에선 게이같이 생겼다고 까이는 외모...) 내가 지향하는 외모는 남성적인 면이

부각되는 그런 외모야... 막 구레나룻부터 해서 뺨까지 수염이 나는 남자들 있잖아(본인은 턱밖에 수염이 안 남ㅠㅠ 뺨에 수염 나고 싶은데...) 영국 가수 중에 조지 마이클이라고 알려나? 그 사람이 솔로 전성기 시절에 외모가 좀 마초적이었는데 그런 스타일의 남자는 보면 성적으로 이끌리지는 않고 "와 멋있다.", "저렇게 되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 성적으로 끌리는 남자는 앞에서 말한 그런 귀여운 스타일의 남성들이야... 나는 이성애자인데 귀여운 외모가 상대적으로 여성적인 외모니까 비록 남자지만 그런 여성적인 면에 호감이 생겨서 끌리는 상태인 건지, 아님 실제로 동성애의 감정이 있는 건지... 이성에게 호감을 느끼기는 하기 때문에, 이성애자 아니면 양성애자일 것 같은데... 근데 또 여자들은 청순하고 여성적인 여자보다는 보이시한 여자가 끌리더라?? 단발에 좀 중성적인 외모.... 카라 델레빈(Cara Delevingne)이라는 영국 모델이 있는데 이 사람이 이상형... 근데 이 여자가 좀 중성적이게 생김.... 으아아아아아아 미치겠다 공부해야 할 시기고 모의고사도 이제 곧 있는데 이런 생각만 들고 자꾸ㅠㅠㅠㅠ 요즘 계속 성적 지향, 성소수자 이런 거 찾아보고 있어.... 갑자기 막 성적 지향에 혼란이 와서.... 

내가 좋아한다고 말한 걔랑 사이가 안 좋은 건 아니라서 친하게 계속 치낼 수는 있는데... ㅎ ㅏ... 내가 동성애자가 맞는 걸까.... 동성애를 혐오하는 건 아니야.... 내가 동성애자여도 내 자신이 싫어지진 않을 텐데 확실히 알고 싶어.... 성적 지향은 본인이 정하는 것이라는데 그럼 내가 내 자신을 양성애자라고 판단하면 나는 양성애자인 건가.... 덬들이 객관적으로 내 상황을 봤을 때 어떤지 알려줬음 해... 실제 동성애자분들이나, 동성애자인 지인이 있거나, 이쪽으로 지식이 있는 덬들.... 나는 잘 모르겠다...... 

고1 때 내가 걔랑 같은 반이었는데, 그때 수학여행 가서 숙소에서 누웠을 때 걔가 나를 덮쳐서 끌어안은 적이 있어... 무슨 의도로 한 건지는 모르겠어. 뭐 장난이었겠지... 그때는 그냥 크게 의미 안두고 속으로 "얘 뭐하는 거지?"하고 넘어갔는데 지금 그때 생각해보면.... 겁나 흥분되고 미칠 것 같다.... 흐아아아아아앙


해결책을 강구하는 건 아냐... 해결해야 하는 문제도 아니고, 내가 걔랑 연애를 할 수 있을 리도 없고.... 그냥 너무 머릿속이 심란하고 혼란스러워서 털어봤어... 글로 쓰니까 생각이 정리되고 좋은 것 같다..... 두서없이 끄적인 글이어서 내용이 중구난방인 것 같기도 하다만.... 읽어줘서 고마워...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218 03.16 52,63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5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71,2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70,3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11,6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1407 그외 교통사고 났는데 머리 mri 찍어보는게 좋을까 6 05:16 248
181406 그외 둘 이상 키우는 덬들은 아이케어 어케하는지 궁금한 후기 02:35 152
181405 그외 오랫동안 아팠는데 치료순서가 고민되는 중기 2 03.17 346
181404 그외 일본어 회화모임 참여 후기 및 전화일본어가 궁금한 초기 7 03.17 311
181403 그외 암뇌심 보험 봐주라 ㅜ 3 03.17 201
181402 그외 호적메이트 가증스러운 후기 3 03.17 850
181401 그외 우울증약을 끊자마자 우울증 다시 시작하는것 같은 후기 2 03.17 312
181400 그외 가진게 없는데 집 매매 고민중인 초기 19 03.17 1,072
181399 그외 나이드는게 슬프지 않은 방법이 있는지 궁금한 중기 21 03.17 1,001
181398 그외 주말에 보고온 친구 애기가 또 보고 싶어지는 중기 3 03.17 787
181397 그외 아이폰 14프로에서 17e로 교체 고민중인 초기 3 03.17 227
181396 그외 어금니 인레이 빠져서 치과다녀온 후기 6 03.17 504
181395 그외 귀차니즘이 심하면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도 하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 중기 2 03.17 360
181394 그외 친한친구에게 엄마 아픈거 말해야하나 고민되는 초기 10 03.17 1,448
181393 그외 이어폰 없이 하루 지내본 후기 2 03.17 330
181392 그외 원래 아픈건 한꺼번에 몰려오는지 궁금한 중기 4 03.17 355
181391 그외 아주 오랫동안 우울증을 앓고 있는 후기 9 03.17 963
181390 그외 로청 사용후기가 궁금한 초기 36 03.17 1,096
181389 그외 전셋집 관리비 건물관리 안되는데 돈만 따박따박 받고있는 관리인 초기 6 03.17 1,339
181388 그외 말끝마다 한숨쉬고 힘들다는 말 남발하는 언니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 후기 16 03.17 1,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