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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기타큐슈 3박 4일 여행 추천하는 후기(사진 많음, 스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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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3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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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시작하기 전에 방사능과 관련된 질문이나 댓글 일절 안 받아. 방사능 있는 거 알고 다녀온거고 방사능이 걱정되는 덬이라면 여행을 피하고 이 글도 읽고 그런가보다 하고 나가줘.




 기타큐슈 다녀온 지 벌써 일년이 됐지만 ㅠㅠㅋㅋㅋㅋㅋ 그래도 기타큐슈를 덬들한테 소개시켜주고 싶어서 글 써! 왜 여행 카테에 안 쓰고 후기방에 쓰냐.. 하면 내가 여행 카테를 안 들러서...ㅋㅋㅋㅋㅋ 후기방이 익숙해서 써...ㅎㅎ 나는 작년 1월 말에 3박 4일로 친구랑 둘이서 여행을 다녀왔어!! 친구랑 인생에 현타가 너무 와서 갑작스럽게 여행이 진행된거라 최대한 싼 곳을 가자고 해서 찾은 곳이었고, 지금도 그렇지만 그 때에는 관광객 많은 여행지라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는 거의 관광 개척지나 다름없는 여행지였어 ㅋㅋㅋㅋ


 자세한 여행 일정은 네이ㅂ 블로그만 쳐도 다 나올테니 상세한 건 생략할게. 대신 내가 다녀와서 정말 좋았던 것들에 대해서 소개할게.


 나는 해외여행은 무조건 3박 이상을 고집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3박 4일로 다녀왔어. 대부분 우리처럼 기타큐슈를 보러 가는 게 아니라 후쿠오카 여행 중 하루 투자해서 가거나 기타큐슈만 관광으로 2박 3일 다녀오더라. 우리 일정은 정확히 말하면 기타큐슈 3일, 시모노세키 1일이었어!! 우리처럼 한 밤 더 자면 아침 11시에 나와서 8시면 일정이 다 떨어져서 숙소 들어가서 샤워까지 하는ㅋㅋㅋㅋ 그런 여유로운 경험을 할 수 있지... 혹시 바쁘게 여행하는 덬들이라면 2박 3일로 다녀오는걸 추천해! 그런 덬들이 과연 기타큐슈에 갈지는 의문이지만...ㅎㅎ.. 난 그래도 3박 4일로 여행하는게 훨씬 좋았어. 아무래도 시간적 여유가 있다보니 밤에도 푹 쉴 수 있고 솔직히 도쿄 여행에는 볼 것도 많고 할 일도 많아서 바쁘게 움직이게 되잖아? 그렇게 바쁘고 힘든 여행을 계속 하다보니 좀 느긋하게 쉬면서 둘러보니까 좋더라구!! 그리고 도쿄같은 대도시보다 유동인원이 훨씬 적어서 관광 명소 제외하고 지나다니는 사람들 보면 와 사람이다! 할 정도였어...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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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큐슈 위치는 저 빨간색 테두리 부분이야. 시모노세키는 바로 위 바다 건너인 곳이구. 부산에서는 배로도 운행하더라. 어쨌든 진에어 17만원에 티켓 사서 갔어. 위 지도를 보면 알 수 있다시피 위치가 부산보다 아래라 겨울에도 기온이 영하로는 거의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더라. 근데ㅠㅠ 내가 갔을 때 0도? 그 아래? 여튼 추웠어...ㅋㅋㅋㅋㅋ 그래도 안에 니트입고 코트 걸치기엔 충분한 날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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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하는 첫 번째 이유는 바로 하늘이다... 사진으로는 제대로 안 나오는데 정말 맑고 파래. 가슴이 뻥 뚫린다는게 뭔지 느껴지는 하늘이더라구.. 하늘이 워낙 맑고 좋다보니 사진을 어디서 어떻게 찍어도 다 화보집처럼 나와!! 풍경 사진 중에 하늘을 이렇게 많이 찍어본 적이 별로 없는데 ㅋㅋㅋㅋ 하늘 사진이 정말 많더라.. 여행하는 내내 친구랑 둘이서 하늘이 진짜 맑다는 얘기만 백 번은 더 한 것 같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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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는 고쿠라 성 정원!!! 기타큐슈 여행 일정 검색해보면 고쿠라성이 나오는데 그 옆에 있는 정원이야. 입장료가 300엔, 유료라서 갈까말까 생각하다가 이왕 왔으니 가보자! 해서 들어갔는데 300엔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서양식 정원처럼 장미 있고 그런 정원은 아니고 일본식 정원인데.. 솔직히 좀 아담함ㅋㅋㅋㅋ 규모가 작은 걸 보고 괜히 들어왔나 싶었는데.. 정원 내로 들어가면 산책길이 주변에 깔려있는 큰 연못이랑 뒤에 목조 건물 하나 있거든? 거기 안으로 들어갈 수도 있어! 우리가 건물 내부 좀 구경하고 있으면 안내직원분 나오셔서 고쿠라 성 배경으로 사진 찍어주시는데(무료) 이 사진이 진짜 대박임. 채광도 좋고 뒤에 건물도 잘 들어오고 만약에 500엔으로 가격이 올라도 여기서 사진을 찍을 수만 있다면 나덬은 또 돈 내고 들어갈거야. 진짜 너덬들이 생각한 그 이상으로 사진이 정말정말 잘 나와!! 근데 솔직히 사진찍으러 들어가는거지 난 필요없다 생각하면 굳이 들어가지 않아도 돼 ㅎㅎ 정원은 정말 작아...ㅋㅋㅋㅋㅋㅋ 사진만이 남았다..



 여기서 우리 1일차 여행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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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날은 시모노세키로 배 타고 갔어. 친구가 네이ㅂ 블로그 찾아보다가 여기가 어딘진 모르겠는데 자기는 꼭 가야겠다는거야 ㅋㅋㅋㅋ 지금은 블로그 정보가 어떻게 돼있는지 모르겠는데 우리 다녀왔을 때는 한 블로거가 올려둔 사진 단 한 장만으로 찾아갔어..ㅎㅎ 구글이랑 겸해서.. 구글 지도엔 나올걸? 놀이동산 이름은 '하이! 카랏토 요코쵸' 야. 근데 지도 켤 필요도 없이 시모노세키에 배로 도착해서 왼쪽으로 꺾어서 한 5분? 정도 걷다 보면 나오는 놀이동산이야. 근데 놀이동산이라고 말하기도 좀 그런게 우리 갔을 때 손님이 딱 우리 둘 뿐이었어...ㅋㅋㅋㅋㅋ 여튼 저 관람차 타고 시모노세키 한 번 둘러봤었어.


 내가 일본에서 관람차를 저 때 처음 타 봤었는데 바닥이 투명한 칸이 있더라고!!! 나중에 알고보니까 관람차들 중 대부분은 다 투명칸이 있더라..ㅎㅎㅋㅋㅋㅋ 어쨌든 빙글빙글 돌면서 구경하며 셀카찍기 딱 좋은 곳이야..ㅎㅎ 그리고 높게 올라가면 놀이동산 다른 건물 천장에 시모노세키의 특산물인 복어 조형물 있는게 보일거야! 짱귀여워ㅎㅎ


 그리고 카미야마신사 다녀오고 밥 먹으면 놀랍게도 오후 두 시에 할 일이 아무것도 없어지게 된다........ 우리 저 날 일정 딱 세 개였거든.. 관람차 타고 밥 먹고 카미야마신궁 다녀오는거...ㅋㅋㅋ 근데 끝났어! 급하게 검색해서 아카마신궁 걸어서 다녀오고 또 할게 없어졌어! ㅋㅋㅋㅋㅋ 진짜 미치고 환장할 노릇.. 또 또 찾아서 사무라이 마을로 유명하다는 쵸후마을에 버스를 타고 가게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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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가 네 번째로 추천하는 장소인 쵸후마을이야! 글 시작할 때 다니는 사람들 별로 없다고 했잖아? 여긴 더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에 큰 절? 신사? 같은 곳이 하나 있거든? 그거 보려고 오는 곳 같아. 다른 곳은 다 가정집이다보니 확실히 다니는 사람들도 적구.. 시간이 많이 남아서 여유롭게 일본 풍경을 보고 싶은 덬들은 한 번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ㅎㅎ 우리나라로 치면 약간 청담동 쪽에 주택가? 그런 느낌 들었어. 엄청 조용하고 거리는 깨끗하고 하늘은 맑고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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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섯번째 시모노세키에 유명한 야끼카레가게. 사진 앞 쪽에 있는게 계란+치즈 있는 기본 카레고 뒤편이 맥주 들어간 카레야. 둘 이상 가면 하나씩 시켜먹어봐. 그냥 카레 먹다 맥주 카레 먹으면 맥주 맛 확 남 ㅋㅋㅋ 맥주맛 먹은 친구는 하나도 모르겠대. 어쨌든 긴 말 안한다. 시모노세키 여행갔다면 먹어라. 꼭 먹어! 안에 계란도 들어있어서 진짜 맛있어.. 먹어!!!!!!!!!!!!!!


 그리고 내가 이 글을 쓰게 된 진짜 목적은 바로 여섯번째 이유 때문이야. 여기 진짜 우리나라 관광객들 중 아는 사람 백 명도 안된다에 내 백원 걸 수 있어 ㅎㅎㅎㅎ 왜냐면 블로그 후기글 중에 여기 갔다는 사람 한 명밖에 못 봄 ㅠㅠ 지금은 늘어났으려나...


 3일차 기타큐슈 여행중에 우리는 온천을 가기로 했어. 야하타 역에서 셔틀버스 타고 가면 되거든. 근데 열차가 연착이 되는 바람에 1분 차이로 셔틀버스를 못 탔어.. 그 때는 한 시간동안 할 일 없이 있어야하니까 너무 짜증이 나더라고.. 근데 생각해보면 이게 신의 한수였어ㅋㅋㅋㅋㅋ 우리가 이 때 아점을 먹고 나갔는데 시간이 남다보니까 출출해지는 것 같아서 편의점가서 간단하게 뭘 사먹었거든. 그래도 시간이 남아서 근처 구경하다가 셔틀버스 정류장 바로 옆에 있는 여기 가게를 다시 봤더니 라멘집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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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첫 날에 라멘을 먹어서 같은 메뉴는 두 번 먹지 말자! 고 한 우리들만의 암묵적인 약속에 좀 위배되긴 했지만 ㅋㅋㅋ 그래도 앞에 있으니까 먹고싶어지잖아? 그래서 밖에 있는 사진들 보면서 뭘 먹을지 다 결정하고 문을 열었는데....... 문이.... 닫혀있어... 시간이 이른 것도 아니야ㅠㅠ 오후 네 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었는데!!!!!! 우리 진짜 실망함 ㅠㅠ 허탈해져서 그냥 셔틀버스 기다리고 온천 하고 나왔어. 다시 야하타 역으로 가려고 셔틀버스 타는데 친구도 미련을 못 버렸더라구 ㅋㅋㅋㅋ 그래서 혹시 그 라멘집 문 열려있으면 먹으러 가도 되냐고 그러길래 나보다 가게 문이 열렸느냐가 더 중요하다고...그러면서 갔었어. 역에 내렸는데!!!!! 불이!!!!!!!!!! 켜져있는거야!!!!!!!!!!!!!!!!!!!!! 와 ㅠㅠㅠ 친구랑 부둥켜안음ㅋㅋㅋㅋㅋㅋㅋ 들어가서 장사 하시냐고 묻고 들어오라길래 들어갔다... 손님은 별로 없었어. 우리 다 먹을 때까지 우리 빼고 딱 둘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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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멘!!!!!!!!!!!!!!!!! 계란 추가+교자랑 밥 나오는 세트메뉴 먹었어. 난 나만의 라멘 철학을 갖고 있는데 ㅋㅋㅋㅋ 계란의 노른자가 오렌지빛이고 삶은달걀의 노른자가 아닌 젤리같은 식감이어야 하고 차슈는 질긴 고기가 아니며 적당히 부드럽고 기름기가 있어야한다! 는 거야... 놀랍게도 둘 다 만족함. 게다가 국물까지 최고 ㅠㅠㅠ 생각한 것보다 양이 많아서 라면 조금 남기고 밥은 아예 손도 못댐 ㅠㅠ 나덬.... 저 라멘 먹은 이후로 우리나라에서 맛없는 라멘집 가면 아 기타큐슈 라멘집도 안가본집인가 맛이 왜이래! 하면서 친구랑 농담해... 진짜 최고야 저 라멘.. 난 저 라멘 먹으러 다시 기타큐슈 갈거임 리얼루 추천해! 우리나라 후기들은 저 라멘가게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 아쉬웠음 ㅠㅠ


 그리고 위의 야끼카레는 이 라멘을 먹은 이후 내 머릿속에서 리셋됨..ㅋㅋㅋㅋㅋㅋ 카레 진짜 맛있었는데 생각도 안 나더라. 얼마 전에 친구가 기타큐슈 여행갔을 때 먹은 카레 맛있었다고 해서 띠용? 했음 ㅋㅋㅋㅋㅋ 우리 카레 언제 먹었냐고 물어보기까지 했다..... 라멘때문에 기억 하나도 안 났어...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3박 4일 예산은 비행기값+숙소비(17+8만원) 빼고 교통비랑 다 합쳐서 30만원 조금 적게 들었어. 전체 예산은 55만원 정도 되겠당!




 이게 뭐라고 쓰는데 두 시간이 걸리냐ㅠㅠ... 자세한 일정은... 여행 카테에 올릴 날이 올까!?!?!? 어쨌든 3박 4일 일정 동안 기타큐슈 여행 계획했던 친구들한테도 추천하고 이쪽저쪽 소개시켜 준 곳들을 적었어! 혹시 기타큐슈 여행 계획이 있는 덬들에겐 도움되길 바랄게. 궁금한 거 있음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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