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나덬은 얼마 전에 회사를 그만두고 백수가 된 덬이야.
전에 다니던 회사는 중소 회사였고.... 회사를 관둔 건 너무나도 많은 이유가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그 곳에서 그 일을 하는 내내 내가 가치 없는 사람처럼 여겨져서야.
퇴사하기 전까지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고민 상담을 했고
90% 이상이 회사에서 무슨 보람을 찾냐고, 회사는 돈을 버는 곳일 뿐이라고 하더라고.
처음엔 분명 나도 그럴 거라고 생각하고 회사에 들어온 거였는데...
막상 일해보니 나는 도저히 그게 분리가 안되더라구. 그래서 앞뒤 안재고 때려쳤지ㅋㅋㅋ
그렇게 대책없이 회사를 관두고 나서
다시 내 직업관, 가치관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하고, 다시 취업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
현재 딱 두가지를 우선 조건으로 해서 알아보고 있거든.
1.워라벨이 보장되는 곳(급여가 적어도 좋으니 야근이 많지 않은 곳ㅜㅜ)
2.간접적으로나마 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
그러다가 NGO 단체에 대해서 알게됐는데, 여기서 일하면 어떨까? 궁금한거야.
그런데 흔히 NGO 단체 생각하면 떠올리는 '봉사', '이타심'...이런 단어들과는 정말 거리가 멀게 살아왔거든ㅋㅋ
대학 때 봉사 동아리 활동을 한 적이 있긴한데... 그 외에는 봉사 경력이 전무해.
뭐...고작해야 다달이 내는 기부금 정도? 애초에 그런 거에 대해서 고민해본 적이 없어.
그런 내가 뜬금없이 NGO? 이런 생각도 들면서...그래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그런 생각이 자꾸 들거든.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나는 '남을 위해서' 돕는 삶을 살고 싶은 것보단 '나를 위해서' 남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만족을 원하는 것 같아.
그러니까 내가 NGO 단체에서 일하고 싶은 건 이타적인 이유가 아니라 지극히 이기적인 이유에서인데
이런 마음 가짐으로 접근한다는 것 자체가 주제 넘은 것 같기도 하고....
참고로 대학 전공은 상담 전공이었고, 전 직장은 업종도 직무도 전공하고 아~예 무관했어.
원래 대학 때 아동 심리 쪽에 관심이 많았고, 그 쪽으로 진로 잡는 걸 고민하기도 했는데, 여러가지 현실적인 이유들로 접었거든.
그니까 정말 아예 관심 없는 분야거나 뜬금없는 진로거나...이런 건 아니긴 한데...(오히려 전 직장이 뜬금없는 진로였지ㅋㅋ)
만약에 더쿠에 NGO 단체에서 일하는 덬들이 있다면,
왜 NGO 단체에서 일하기로 결심했는지, 지금 일하면서 어떤 걸 느끼는지 이런 게 궁금해.
아니면 그렇지 않더라고 그냥 다른 덬들의 조언도 좋아. 이야기 들려줄 수 있니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