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글쓴이는 2N살의 남자 양성애자
즉, 바이섹슈얼임.
나는 20대 초반에 여자랑 사귀다가 바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어
같이 일하는 상사가 존나 멋있고 성적매력이 매우 충분히
엄청 느껴졌었어(순화해서표현)
이거말고도 일화가있는데 너무길어서 포기...ㅋㅋ;;
여자친구한테 솔직하게 얘기하니 별로 반응이 좋지 않았고 여차저차 헤어지게 되었음.
아무튼 그 뒤로 수년의 시간이 지나는 동안
바이라는 사실을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않겠다고
스스로 다짐했고 여자,남자 다 만나지 않았어
수년의 시간동안 주변에 오래 알고 지내던 사람들이
한명, 두명 점점 커밍아웃을 하더라고
나도 자신있게 같은 편이야! 라고 하고싶었지만
동성애자들 사이에서 바이의 이미지가 어떤지 잘 알기에
얘기를 못했었지
더군다나 일반친구들 한테는 더더욱 말못했고...
근데 주변에 티는 조금씩 냈던 것 같아
나는 결혼을 안 하고 혼자 살 거야 같은 거나
바이 이미지는 어때? 이런 질문같은 거
그러다가 우연치않은 기회에 커밍아웃을 했는데
게이라고 커밍아웃한 지인이랑 이제 사이는 데면데면해지겠지? 이랬는데
전혀... 오히려 그 반대였어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됐다
일반친구한테도 커밍아웃했는데
그게 뭐 별일이냐며 밤늦게 얘기하냐 그러더라
그런건 톡이나 전화로하라고....(?)
그만큼 별거아니니까 신경쓰지말라는 의미였다고 하더라
물론 내가 커밍아웃해도 될 사람들에게만 하긴했지만
반응이 생각보다 좋아서 훈훈했어
그리고 나는 바이이긴하지만
성소수자 커뮤니티나 어플 1도 모르고
아예 그냥 그쪽관련 일은 신경끄고살았어
어플은 이름만 알고 실물은 게이지인한테서 구경했지
뭐.. 커뮤니티나 어플은 지금도 할 생각은 1도없다
바이에 대한 인식이 별로라는거 잘 알고있고
마음아프지만 어쩌면 그게 우리 성소수자의 현실을
가장 잘반영하는것같아서 마음아파
뜻하지않게 커밍아웃했지만
속이 매우 후련하고 내 자신의 내면을
다끄집어낸것같아서 좋다
2편은 커밍아웃했을때 받았던 질문이랑
바이에대한 편견을 올려보겠어
궁금한거나 이상한거있으면 댓글로 남겨줘
성실히 친절히 답변해줄게
그리고 태클은 정중히 사양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