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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사랑니 뽑았던 자리에 고춧가루낀 줄 알았는데 이빨조각이었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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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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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mg.theqoo.net/uOEQq

무묭쓰 8월 마지막주에 아래 매복사랑니 발치했니 벌써 세달지났어.
뿌리가 신경을 누르고 있었고 옆으로 누워 자란지라(그림보다 더 누워있었음. 그냥 아예 옆으루 자랐어)
깨부시고 쪼개고 마무리로 잇몸도 갈았었는데(?), 잇몸이 이제 서서히 차오르잖아.

그러면서 안에 숨어있던 사랑니 조각이 뾱하고 올라왔나봐.
신기한 느낌도 잠시, 잘못해서 안에 이빨이 갇히면 어쩔뻔했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림처럼 살짝 구덩이를 닫는 느낌으로 아물고있어서 매일 와이자스틱치실 뒷부분으로 이물질 빼내곤 했었거든.

오늘도 짜장면이랑 짬뽕, 탕수육 세트먹고나서 이물감이 들길래 짬뽕에 있는 고춧가루가 꼈나보다..싶어서 개 찝찝했는데,
막상 빼려고 휘적휘적하니까(안쪽이라 거울론 안보여서 조심히 감으로 해야함) 이물질은 안걸려나오고 이빨만 있는거야.
그래서 엥...? 설마 사랑니 난자리에 또 사랑니가 나나? 이거 암만 건드려봐도 딱딱하고 매끈한 게 치아인데..?
하고 빼고보니 재질이 딱봐도 이빨.
그리고 동시에 이물감이 사라졌지..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나같은 사람 많더라고.

사실 빼고나서도 한동안 뭔지 몰라서 내가 내 이빨을 깨뜨린건가, 올해 크라운 씌운게 벌써 떨어져나온건가..고민했다고한다.


*
번외.
사랑니 발치 후 소감.
나 위아래 매복을 뽑았던 거라 (진짜 튼실한 알타리무였음.. 의사쌤이 이렇게 뿌리가 길고 튼튼한 거 오랜만에 본다 할정도) 멍도 심하게 들고 목도헐고 심지어 신경 누르던 이빨이다보니 후유증도 왔거든.

입술신경이 마비된 느낌이 지속되는건데 이게 아직도 덜 나았어.
회복되고있으니 손상된 건 아니라는데, 따뜻한 물 머금고있어도 차게 느껴지고 암튼간에 존잼이다 내 입술.

문제는 아직 반대쪽 두 개가 남았다는거~
반대쪽은 상태가 더 안좋다는거~

....ㅠㅠ후딱 뽑고 끝내고싶다. 뽑고나면 힘들고 밥못먹어서 현기증오고 난리긴한데, 뭔가 볼 공간이 많이 남아 신기해. 턱이 가벼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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