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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허리디스크 수술한 후기(내용많음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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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1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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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덬 하는일이 무거운걸 많이 드는일임 그래서 그런가 한번씩 허리가 쑤시고 아프기 시작했는데 일때문이려니하고 파스로 버텼어
아마 이게 조금씩 디스크가 진행되고 있던게 아닌가 싶어

작년부터 급격히 나빠지기 시작했는데 스트레칭하면 좋다길래 막 따라했어 근데 그게 잘못된거였다...
스트레칭 좋긴한데 허리에 무리가와서 통증이 있으면 그냥 침대에 누워서 쉬는게 제일 좋데 스트레칭 잘못하다가 더 나빠짐 제대로 모르고한게 화근이닼

나는 심해지면서 엉덩이랑 허벅지 통증이 심해서 처음엔 통증의학과에 신경차단주사를 맞으러 다녔는데 맞을때 몇일은 괜찮지만 다시 아파오더라
그래도 미련하게 참고 계속 일했어

그렇게 버티던게 올해 배낚시를 다녀온뒤 일어날수가 없게됐어 아마 딱딱한 바닥에 오래 앉아있어서 그런가봄 통증이 너무 심해서 5분이상 걷지도 못하고 발이 내맘대로 움직이지 않고 감각이 둔해졌어 심각하나 느껴서 처음엔 대학병원으로 가려다가 허리디스크 전문병원으로 감

피검사부터해서 mri촬영까지 한 결과 디스크4번5번이 터졌는데 보통 한쪽으로 터지는 경우가 많은데 난 양쪽으로 다터져서 신경이 안보일정도더라ㄷㄷㄷ그래서 급하게 수술 결정했어
허리 왠만하면 칼 대는거 아니래서 잠깐 고민했는데 마비온 이상은 다른치료방법은 없대

상태가 심해서 그런지 빠른날짜에 수술잡아줘서 바로 입원했어 그리고 수술전날12시부터 금식함
물도 마시면 안되서 12시전까지 열심히 먹어줬어
여기 병원은 척추전문이라 그런지 티비도 개인침대마다있고 침대방향올리는것도 자동이라 좋았음!!!

수술은 국소마취였고 다행이 소변줄은 안했어 이게 제일 좋다!!!소변줄시름 완전 시름!!!!!!!!
수술실들어갔는데 척추마취라 꽤 아프더라 그리고 엎드려서 수술해야되서 수술방옮겨지면 마취된상태로 되게 엉거주춤이동해.......그리고 수면상태로 빠지는데 내가 너무 긴장한건지 반수면상태로 소리가 들리더라....내 맥박이 빨라지는소리가 너무 신경쓰이고 왠지 나 긴장했다고 티내는거
같아서 ㅋㅋㅋㅋ속으로 계속 릴렉스를 외침 그리고 가위소리랑 기구 소리나고 그럼 끝날때도 의사가 말시키는데 바로 대답함ㅋㅋㅋㅋ 깨있어서 회복실에서 얼마안있다가 병실로 올라왔어
이때 웃긴게 수술전담간호사가 수술잘됐다고 설명해주는데 맥박이 느려서 신경쓰였는데 지금은 괜찮은것 같다고ㅋㅋㅋㅋ 정신이 몸을 지배하는 경험....
수술하고 병실올라와서 6시간동안 누워만있으라고해서 누워있는데 다리가 불타는것처럼 아프길래 진통제1대 맞고 한번씩 무통누르면서 있으니깐 괜찮더라 6시간 지나고 일어나보라고 하는데 식은땀나고 토할것같은데 화장실은 가고싶은 아찔한 경험이었어
그뒤로는 먹고자고걷고의 일상....난일주일정도입원해있다 퇴원했고 지금은 집에서 요양중인지 2개월!!!!수술한쪽에 미미한통증은 있지만 자유롭게 걸을수있고 안아파서 살거 같애ㅋㅋㅋㅋ

나처럼 허리 아픈덬들은 왠만하면 허리숙이지말고 아플땐 누워있고 바닥에 양반다리로 앉지말고 허리 근육운동해주면 자가치유도 가능하니깐 다들 조심조심 건강하게 살자...ㅎㅎㅎ 스퀘어보다가 양반다리한거보고 내 디스크 생각이나서 써봄!!!! 좌식생활 안좋으니깐 의자에 앉고 자주 서서 몸 풀어주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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