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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공장 알바 4개월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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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3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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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곳이 공장단지가 많아서 공장구인이 되게 자주 올라와
나도 단기 알바로 몇 군데 공장에서 일했는데 지금 일하는 곳에서는 4개월 정도 됬음. 
건물은 좀 낡았지만
1. 정규직 인원이 많고
2.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주고(중요)
3. 추가수당 다 챙겨줌(개중요)
ㅋㅋㅋ 이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해서 여름은 여기서 보내기로 함 

여러가지 공정을 돌아가면서 다 해보는데
사실 난 손도 느리고 새로운 일을 숙지하는데 시간이 걸려서
첨엔  잘리기 전까지만 일하자는 맘이었음 자존심 다 버리기로 각오함 ㅋ
근데 뭐... 답답해하긴 해도 자르진 않더라;;; 

생활용품 부품 만드는 곳인데 대부분 좌식이고 컨베이어도 가끔 바쁠때만 돌려서 힘들진 않아

카페, 콜센터, 일반 사무직, 편의점 등등 다 해본 결과 단순노동이 몸은 피곤해도 마음이 편해. 
평균만 하면 욕은 안 먹어. 서비스 직은 내가 잘해도 욕 먹고 못해도 욕 먹는데
이모들 정치질은 솔직히 알바는 별 관계없는 일이고
텃세는 자르려면 잘라라라는 맘으로 무시하면 되고 ㅋ
대부분 주급도 가능하고 단기로 해도 일주일 이내로 돈을 주기 때문에 급전 벌기 딱 좋아.
난 투잡이라 주간에는 정신적 스트레스 없는 곳에서 일하고 싶었음 ㅋㅋ

몇 가지 팁을 주자면, 
1. 잔업, 특근은 왠만하면 하는게 좋아. 안하면 돈이 안됨. 글고 이모들이 같이 고생하면 좀 친절해짐
2. 텃세는 내가 ㅈㄴ 잘못한 게 아닌 이상 듣고 흘려버리면 됨. 어디든 이상한 사람은 존재함
3. 첨부터 너무 잘하면 나중에 까다롭거나 힘든 일을 떠맡게 됨. 그러다 너덬이 실수라도 하면? ...... ㅋ
4. 아웃소싱 담당자가 하는 말은 꼭 증거를 남겨둬야 함.  말 자주 바뀜.
5. 구인공고 자주 올리는 곳은 몇 명 뽑는지 꼭 물어봐. 조금 뽑으면 일이 겁나 힘들단 뜻임
6. 바쁘고 일감 많은데(=돈 잘 버는데) 물전기 절약 심하게 강조하는 곳은 내 월급도 절약하려 함

남자들은 어디서든 박스 상하자 자재관리 처럼 힘쓰는 일을 같이 해서 힘들어 보임............


추가)개인적으로 공고볼 때 단기알바 중심으로 보는데, 이런 곳은 거르고 있어!
-너무 외진 곳(잔업할 때 퇴근길 개무섭.나 하나 사고당해도 아무도 모를거 같음ㅠ)
-사람 조금 뽑는데 자주 올리는 곳
-일주일짜린데 면접보러 오라는 곳
(막상 공장서는 중간에 관둬도 단기는 금방 구하니까 신경안쓰더라.
저런 아웃소싱은 구직자 개인정보 수집or다른 헬공장으로 보내려는 목적이 많았어.
일하기 좋았던곳은 다 면접 안 봤음ㅋ)
-친구랑은 안된다는 곳(난 솔플이긴한데, 저런 곳은 관리자들이 너무 엄격했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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