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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교회 결혼식 다녀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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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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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는 여자지인의 부모님께서 권사이시거든 

신랑쪽에서 여자 쪽 부모님 면 올려드리고 싶다고 굳이 교회에서 했어.

명일동에 있는 교회인데 나 살다살다 이렇게 큰 교회는 처음 봤어. 

그래서 솔직히 우와 이정도 교회면 성당에서 하는 식의 캐터링보다 나을거라고 생각했어.

(난 성당 결혼식 몇번 가봤어 캐터링서비스이고 일반 식장 바이킹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나름 먹을 만 했어.)

신부 만나서 인사하고 사진 찍고선 밥 먹으러 갔어


여기서 부터 빡친건데 나 살다살다가 이런 식장 밥 처음 봤어

김치 - 해파리냉채 - 무슨매운무침 - 잡채 - 정어리튀김 - 탕수육 - 찐생선 - 오리고기(떨어지니 홍합나옴) -밥공기용 잔치국수- 고기2조각 갈비탕(이게 메인같은데 내용물따위 없음.....)- 수박 - 파인애플 - 바람떡 - 슈크림 

끝이였어.......................

그리고 그나마 먹을만한 탕수육은 3시 식이 시작하기도 전인데 떨어져서 없다고 함........(11.12.13.14.15. 시 이렇게 식이 있었다....)

미친거 아닌가 했다...

맛도 없어........그리고 쟁반에 담아가라해서 뭐지? 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퇴식구 있음.............그리고 술도 없어.................

교회에서 자체적으로 하는 식장 밥인거야..... 와 이걸 돈 받고 하는거라니..... 와 교회 개 썩었어 이런생각이 드는거야 

몇입 안 먹고 아 씨바 이거 안 먹고 신부에게 더 돌려주게 할껄 

이생각이 너무 드는거야... 지인에게도 화도 좀 나고.....(지인 죄는 아님.....) 대충 먹고선 식 참여해서 보고선 식이 끝났어

끝나고선 사진 찍는데 신랑신부뒤로 사람들이 서야 하니깐 단상위에 올라가잖아...

근데......진행자가 신발 벗으래 단상위로 올라가는 사람들 신발 벗으라고 강압적이게 말하고선 지도 아차 싶었는지 돌려 말하드라 (같은실수 2번 했지만)

너무 빡치더라....


재작년에 결혼한 엄청난 기독교인 친구가 교회에서 결혼을 왜 안했나? 싶었거든.....나 이제 이해간다.........


여튼가 그 큰 교회를 어떻게 만든건지는 알겠더라..... 난 명동성당 온 줄 알았음... 하도 크고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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