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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공장 알바 후기
52,409 13
2017.05.12 13:54
52,409 13

공장알바 시작한지 45일정도 됐다 ㅋㅋㅋ

그저께 월급 받았는데 후기쓰려다 까먹고 지금 씀


1. 하게 된 동기

나덬은 삼수생이고 미술입시생임

재수 3예비에 삼수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엄마랑 아빠는 유학을 가라고 하셔서 충돌이 좀 있었음. 내가 삼수한다고 하니까 삼수하면 지원은 아예 없다고 하셔서 알겠다고 하고 돈벌러 나옴


2. 어디서 어떻게 구했는지

알바천국에서 생산직? 카테고리로 알아봤음. 엄청엄청 많은데 괜찮은 자리는 빨리 빠지더라

조건 마음에 드는 거 골라서 전화번호로 전화하면 됨!

나도 원래 가려던 회사 지원하려고 연락했는데 거기는 사람 다 찼다고 하면서 다른 회사 세 곳 정도 소개시켜줬음

휴대폰 공장 두 개랑 일회용기 생산공장 한 개를 소개시켜줬는데

나는 돈 많이 주는 일회용기 공장 감!

공장알바 중에서 가장 한국인 많고 20대 많은 공장이 휴대폰 공장이라고 했음 ㅇㅇ근데 급여가 적어


3. 공장은 어땠나

내가 간 공장은 일회용기 공장이었는데 

일회용기 중에서도 일회용 투명컵이나 컵라면 용기, 팝콘 용기 등등을 만드는 곳이었음!

1공장이랑 2공장이 있었는데 1공장: 용기생산 2공장: 뚜껑생산이었음

나는 원래 1공장을 가기로 했었는데 사람이 다 차서 기다리는 와중에(일주일 하고 하루 더 기다림 ㅡㅡ기숙사에서 썩어 뒤지는 줄) 2공장에서 급하게 자리가 나서 들어가게 됨 ㅇㅇ

근데 그게 정말 잘한 짓이었어..1공장이 정~~~~~말 힘들다고 하더라

용기를 생산하다보니까 상표 인쇄할 때 나는 잉크냄새도 심하고 박스 무게도 훨씬 무겁다고 ㅇㅇ..

그리고 거기가 아줌마들이 소리를 많이 지른다고? 했던 거 같아. 기계소리가 시끄러워서 그런듯?

거기는 일주일도 못 버티고 그만두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더라...내 나이 처음에 듣고 안 받을려고 했었대 어차피 곧 그만둘거라고 ㅋㅋ큐ㅠ

뚜껑공장은 그런 거 전혀 없었음!


4. 일은 어땠나

암튼 내가 다닌 공장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공장 직원은 각각 여자8명 남자 4명씩 12명이 한 조로 해서 총 두개의 조였어! 이 두개의 조가 일주일 단위로 야간-주간을 번갈아 했었어

주간 am8:30~pm8:30 / 야간 pm8:30~am8:30

일요일 am8:30~pm5:30

이었고 각각 식사시간이 두 번 있었는데

첫번째 식사시간(주간으로 치면 점심)은 한 시간이었는데

두번째 식사시간(저녁)은 삼십 분 밖에 안 됐음 ㅠㅠㅜ

게다가 야간에는 첫 시간에는 밥 주는데 두번째 시간에는 컵라면 지급했음...

월~금은 무조건 나오고 토, 일은 그때그때 달라

6, 7월에는 일요일까지 계속 나온다고 하더라 ㅇㅇ아 야간조는 일요일에 근무 없음 ㅇㅇㅇ월요일 아침에 다시 출근해야 되니까 ㅋㅋㅋㅋ

1주간격 교대 힘들다고들 하는데 생각만큼 힘들진 않았던 거 같아! 그냥 잠만 열심히 자면 돼 다른 거 1도 안 하고 ㅎㅎ..


우리 조 국적은

-한국인: 남자2 여자2(나포함)

-베트남인: 여자1

-중국인: 남자2 여자5

중국인이 ㅈㄴ많았움 게다가 한국인 중에서 나 포함 세 명은 나랑 같이 급하게 들어오게 된 사람들이고 그 전에는 한국인 한 명이었대...

1공장이 여기보다 사람 훨씬 많은데 거기서는 한국인 찾기가 진짜 힘들대 다 중국인ㅇㅇ

연령대는 다 30~40대여서 좀..적응하기 힘들었어ㅠ..아무래도 비슷한 나잇대가 없으니까 힘들더라..


여자들은 기계에서 나온 뚜껑을 검사하고 포장하는 일을 했고, 남자들은 그 외의 잡다한 일들(포장한 박스 쌓아서 옮기기, 상자 조립하기 등등)과 경력 있으신 분들 한정으로 기계를 다뤘음.

기계는 종류가 다르게 총 두 대였고 한 대당 여자 4명이 붙어. (이 4명이 한 조)

두 명은 비닐에 뚜껑50개를 담는 일을, 두 명은 뚜껑이 담긴 비닐을 테이핑하고 박스에 담아 포장하는 일을 함.

한 번 맡은 일이 쭉 고정은 아니고 서로 돌아가면서 했어

ex) 4시간 일을 한다고 하면 2시간은 담기, 2시간은 포장하기 이렇게 ㅇㅇㅇ

기계도 하루간격으로 바꿔서 일했음

작업복은 위생복으로 상의, 하의, 헤어망, 모자, 앞치마, 장갑 이었어. 여름에도 위생땜에 긴팔이라더라


일은 쉬운 듯 하면서 어려웠음 ㅠㅠ쉬울 땐 잠 올 정도로 쉬운데 한 번 불량이 나오면 미친듯이 밀리고 바빠져..

한 시간에 뚜껑을 6만개 정도 포장했음 ㅇㅇ

그리고 이게 한 종류의 뚜껑만 하는 게 아니라 팝콘뚜껑, 커피뚜껑, 푸딩뚜껑, 파르페 뚜껑 등등등 종류가 여러개여서 바뀔 때 마다 적응하는 데 좀 걸렸어

처음 1~2주는 몸이 너무 피곤해서 지각도 한 번 하고 계속 졸았었음..ㅠㅠㅠㅜ

그리고 기계소리가 시끄러운데 아이돌 콘서트 현장 소리보다는 덜 시끄러운 정도??근데 귀마개를 주시고 꼭 착용하라고 하시더라..난 안하고 이어폰 끼고 노래 들음 ㅇㅇ휴대폰 대놓고 하면 당연히 안되는데 몇몇은 노래 듣는 용도로 이어폰 옷 속에 숨겨서 듣더라


5. 얼마 받았니

300정도 받았고 기숙사비랑 소개비 빼니까 257만원이었어

30일 중에 22일 일했음

자세한 건 댓글에 사진으로 첨부할게!!!! 1시간 뒤에 지울거임



내가 아까 퇴근하고 피곤해서 글이 엄청엄청 횡설수설이니까 이해해줘..ㅠㅠㅠㅜ

공장 일에 관련된 건 당연히 직종, 공장 마다 다르니까 참고해줘!!!! 나 다니는 공장은 다른 공장에 비해서 굉장히 편하다고는 들었당

물어볼 거 있으면 댓글로 질문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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