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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친구랑 여행갔다와서 빈부격차 느끼고 온 후기 (긴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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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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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부터 친했던 친구 둘이있어ㅋㅋ
거의 8년동안 계속 잘만나구 있는 친구들이야 사실 이친구들이랑 둘씩 여행은 잘다녀왔는데 셋이서 간거는 처음이야
한명이 유학중이라 외롭다고하기도하고 해서 둘이서 같이 놀러갔어 나는 일을 못빼서 주말에만 갔다온거고 나머지한명은 일 관둬서 내일까지 있다가와ㅎㅎ 쨋든 이번에 내가 일을 한달전부터 다녀서 돈이없는 상태였어 그래서 난 쇼핑 목적보다는 친구 얼굴보러가는 목적이 더컸어
금요일 밤에갔구 밤새서 놀다가 토욜에 맛있는거 먹으면서 쇼핑거리가기로했엉 난 돈이없어도 원래 여행다니면서 쇼핑하는거좋아해서 좋았지ㅜ 일본을 갔는데 하루종일 명품관만 다닌거같애... 솔직히 이 친구들이 집이 좀 잘사는건 알고있었엉 뭐 평소에 얘기할때도 나는 명품을 잘알진못하거든 사실 명품보다는 화장품이나 피부관리 이런곳에 관심이 더 많아서 그런쪽으로는 잘알지만 명품은 잘몰라서 친구가 얘기해주면 아 그러쿠나 하면서 알게된게 많아 ㅎㅎ 암튼 계속 명품관 다니면서 둘이서 어 나 이거 사려구했는데 이 디자인은 처음본다 그치 이러는데 내가 좀 초라해보이고.. 그냥 몬가 기분이 좀 그래써ㅎㅎㅜ 내가 하루밖에못있으니까 무인양품 꼭 가자구 그래서 무인양품땜에 지하철타고 백화점간건데 가는길에 구찌있길래 구찌 들렸다가자구해서 갔는데 생각보다 오래있었어 ... 중간에 내가 무인양품가야지 이제 문닫는다해도 아직 삼십분남았어 그러고 나도 열심히 조언해줘써 이거보다 저게더이뿌다하면서 근데 나오니까 문을 다 닫더라고.... 없는 돈 쪼개서 무인양품에서 잠옷하나살라고 돈빼놨는데 결국 가지도 못하고 그담날에 아침비행기타고 한국간다고 생각하니까 갑자기 너무 짜증나고 속상하더라ㅜ 내가 짜증내니까 둘이 내 눈치보길래 계속 그러는것도 짜증나서 그냥 나혼자풀고 뭐 먹고 숙소가서 얘기하다 자고 이제 한국 혼자오는데 오는 내내 이때까지 내가 돈을 너무 펑펑 쓴거같고... 이 친구들이 나쁜게아니라 친구들이랑 친하게 지내면서 같이 놀다보니까 내가 내 수준에 맞지않게 돈을 너무 많이 쓰고다닌거같다는 생각을 하게됬어 부끄럽지만 그전에는 내가 나름 돈을 모으고있다고생각했거든... ㅜ이번에 도쿄가는것도 돈없지만 친구하나 때문에 비행기도 비싸지만 그냥 사버리고 할튼 그래..... 이번에 좀 많이 깨달았어.....ㅜ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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