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가 몇 주 전에 친구를 만났는데 친구가 귀 뒤에 뭐냐고 묻는거야 보니까 오른쪽 귓바퀴에 피어싱한 부분 아래에 동그랗게 부풀어오른 게 있었어 통증이 없어서 생긴 줄도 몰랐어 ㅠㅠ
병원 갈 시간이 안나서 진료를 미루는 동안 귀 뒤에 동그란 부분은 점점 부풀어올랐고 이번주 들어서는 자고 일어났더니 베게에 피가 조금 묻었음 어제 기준 새끼손가락 끝마디 반 정도의 크기 정도? 부어있었어
선생님이 보시자마자 켈로이드라고 하셨고 귀에 있는 모든 걸 다 빼라고 하심 다른 곳도 언제 또 생길 지 모른다고 ㅠㅠ 10년 넘게 무탈하게 살아왔는데 내가 켈로이드였다니........ 치료는 일주일에 한번씩 주사 맞아야 되는데 나 같은 경우는 6개월 정도 걸릴 거 같다고 하셨어
처치실로 옮겨서 주사 맞는데 아프다고 미리 말씀하셨는데 진짜 아픔!!!!!!! 참으려고 했는데 예상보다 더 아파서 소리 낼 수 밖에 없었어 ㅠㅠ 뚫을 때만큼은 아니지만 주사 맞는 시간이 뚫는 데 걸리는 시간보다 더 길고 찌르는 느낌이 점점 더 강해져서 악 소리 저절로 남 ㅠㅠ
진물도 나고 염증도 있는 상태라며 주사 맞고 귀가 퉁퉁 붓거나 많이 아프면 일주일까지 기다리지 말고 바로 병원 오라고 하셔서 쫄았는데 맞고 나서 30분 정도는 간헐적으로 아팠다가 그 이후엔 아무 통증 없어 잘 때나 머리 감을 때도 통증은 없었어
매주 주사 맞을 때의 고통을 느낄 생각을 하면 좀 아찔하지만 그래도 수술보단 낫겠지 생각하고 있어 혹시나 귀 뚫은 곳 주변에 살이 붓는다면 초반에 병원 가길 추천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