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아파트 등기친 후기

무명의 더쿠 | 08:21 | 조회 수 576

아파트값은 계속 오르고 전세는 없어지는 걸 보다보니 내집 마련은 꼭 해야겠다고 생각함


가지고 있는 돈 중에 퇴직+개인연금 빼고 모든 돈 다 싹싹 긁음


처음 아파트 계약할 때는 주식 호황에 대출 규제 얘기도 없었어서

그냥저냥 걱정 없이 잔금 치루겠거니 생각함


계약하고 한달 반 정도 후가 잔금날이었음


계약하고부터 주식이 개 떡락하기 시작..

고점 대비 -5000만원… 사람이 스트레스 받기 시작함..

 급하게 다 매도해버렸고ㅠ


그와중에 국민은행 대출상담사까지 다 컨택해서 여신까지 받아놓고 자서 쓰려고 했더니

자서 쓰기 3일 전 국밍은행 주담대 6억에서 3억 축소 기사가 발표남…

그때부터 쟛됏다 싶었음


너무 잔금날이 얼마 안남아서 다른 금융사 찾아봐도 대출 다 마감임ㅜㅜ


부랴부랴 상담사 약속 날짜 앞당겨서 6억 대출 축소 하루전에 서류 접수 성공함


근데 생각보다 대출이 승인 됐는지 안됐는지 연락이 안오더라고

또 똥쭐타기 시작햇음

인터넷 검색해보니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얘기가 있길래 에라 모르겠다 라는 생각으로 머리 비우고 살기 시작했어


잔금일 9일 전에 드디어 대출계약 안내 메일 받게돼서 그때부터 좀 마음 놓았어


다행히 잔금날 잔금잘 냈고 등기 잘 쳤고 집 인테리어 하고 있다ㅎㅎ 

스트레스 때문에 잠도 잘 못자고 몸에 피부병까지 생겼는데 이제 마음 놓고 살 곳 있어서 안심이야~


나는 집 매매는 처음이라 몰랐던게 많았는디 알게 된 것들 몇개 적어보자면..


1. 생초로 집을 사려면.. 등본의 모든 구성원이 무주택자여야하는 것은 물론이고, 집을 사려는 사람이 세대주여야한다..(보금자리론 이런거 아님)


세대주랑 세대원이 다 무주택자여야하는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내가 세대주여야하는 건 몰랐어ㅠ

내가 당장 갈 곳이 없어서 무주택자인 형제집(전세)에서 같이 살고 있었는데 혈육이 세대주고 내가 세대원이라서 대출이 안된다는거야ㅠㅠ


그래서 급하게 내가 세대주가 됐고..

 


2. 법무사는 두 종류?! 가 있다.

은행에서 연결해주는 근저당설정 법무사와 아파트등기를 위한 법무사


은행에서 연결해주는 법무사로 다 해결해야하는 은행도 있다고는 하던데 그러면 비쌀 때가 많대


나는 부동산이랑 법무통 통해서 등기해주시는 법무사 구했음!

(여러명한테 견적 받아봐야하고 법무통 견적 받아보고 부동산 연계 법무사랑 네고함!)



3.아파트 살 때 부대비용이 겁나 많이든다..


부대비용 많이 든다든다 듣긴 했어도 이정도일줄을 볼랐음ㅠㅠ

취득세는 물론이와 대출 실행을 위한 인지세

그리고 주담대 받으려면 또 채권 사팔하는 비용도 있다하구

집 매매하면 무조건 채권을 사팔해야된대

채권 비용만 몇백이더라고….


법무사 비용+복비 등등

인테리어 빼더라도 집값의 4-5퍼센트는 추가로 갖고 잇어야한다는 말이 맞았어…



집 사는 게 어려울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는데…

챙길 것도 많고 따질 것도 많고 장애물도 많고 그렇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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