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엔 비싼 호텔을 갈까 하다가
굳이... 어차피 뭐 내가 혼자 가서 호텔 서비스들을 이용할 것도 아니고 해서
이곳저곳 알아보다가
도미인이라는 일본호텔 체인을 알게 됨
원덬은 탕목욕을 엄청 좋아하는데 호텔에 대욕장이 있다는 것이야
대욕장 하나에 눈이 멀어서 냅다 예약했음
도미인 특이점
1. 가운이 아닌 상하실내복을 줌
덕분에 잠옷 없이 가벼운 짐만으로 방문이 가능했음!
2. 야식 라멘을 준다(요것이 아주 개꿀이었슨)
저녁 9시~10시반에 식당으로 내려가면 요나키소바(간장라멘?)를 줌
양이 적긴 한데 더 받아서 먹을 수 있었음
3. 대욕장 옆에 휴게실이 있는데 오후엔 아이스크림, 오전엔 요구르트를 공짜로 제공한다! 휴게실에 만화책도 있었는데 전부 일본판이라 원덬은 시무룩했음
인사동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숙소로 들어가서 체크인을 했어
일본 체인호텔이라 그런가 직원들도 투숙객도 일본인이 엄청 많았어
싱글룸으로 예약했는데 침대 두개있는 트윈룸으로 업글해주더라고
근데 후기들 보니까 다 그렇더라?
아무래도 싱글룸이 없는 게 아닐까..? 생각했음
로비 옆에 웰컴드링크 자판기가 있었는데 투숙객이면 걍 무료로 언제든지 뽑아 먹을 수 있었어
진짜 작은 방인데 욕조가 있더라 ㅎㅎ
저녁엔 여기서 몸 담글까 하다가 대욕장 있으니까 굳이 욕조를 사용하진 않았오

짐 풀어놓고 인사동 산책 좀 하다가
숙소 바로 앞에 있는 커피바에서 책도 좀 보고
대망의 대욕장에 가봄!!
아주 작은 목욕탕이었는데 온탕 냉탕 건식사우나가 있었고 샤워기는 5개? 정도 있었음
건식사우나는 진짜 개개개개개뜨거워서 잠깐 들어갔다 나왔고
목욕하고 씻고 나왔어
탈의실에 다이슨 드라이기도 있고 쾌적했음

방에 돌아와서 드라마 보고 뒹굴다가
야식시간 되기 전에 목욕 한 번 더 하러 내려가고
목욕하고 나오니까 딱 야식시간이길래 요나키소바 먹으러 식당으로 ㄱㄱ
점심을 늦게 먹어서 이걸로 저녁을 떼울 수 있어서 넘 좋았음

소바 두 그릇 먹고 커피 뽑아서 다시 방으로 가서 드라마보고 눕눕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준비해서 또 목욕하러 감 ㅋㅋ
저녁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오히려 아침시간엔 엄청 많이들 내려와서 씻더라공
목욕하고 요구르트 하나 쫍쫍 빨면서
어제 소바 먹었던 식당으로 가서 조식 먹었어
일식 가정식과 한식이 섞인듯한 메뉴들이었음
다시 방에 들어와서 체크아웃 시간까지 눕눕 하다가
일상으로 복귀했으
탕목욕 좋아하는 덬들에게 아주 매우 추천함!!
강남 도미인도 있다는데 후기 찾아보니까 구성은 거의 똑같은 것 같더라고
또 혼자 쉴 날이 있으면 또 가고싶은 목욕좋아인간원덬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