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원래 짠걸 그리 좋아하는 입맛이 아니었음. 고기 구울때도 소금 안뿌리고 계란후라이 할때도 소금 안뿌리는 인간이 바로 나. 국물요리는 국물 안먹고
대식가일때는 그냥 많이 먹어서 문제가 없었는데 갑자기 소식가가 되고 나니 저런 입맛+적게 먹다보니 소금섭취가 모자라게 된 것임...
이걸 계속 모르고 그냥 아 적게 먹으니 이렇게 기운이 없구나 하고 내 날아간 소화력과 입맛에 대해 슬퍼하고 있었는데
나보다 더 아픈 상태의 지인이 소금 섭취량은 챙기고 있냐고 물어보는거야
물론 음식에 자체적으로 든 나트륨이 있기는 한데
나는 식사하기가 귀찮은데 단백질은 챙겨야 하니까 삶은계란/계란후라이/구운고기/단백질음료나 쉐이크/ 이것들로 식사를 먼저 하고 소화력 입에 맞는 과일 먹고 견과류 먹으면 대충 탄수화물이랑 지방 먹었다 이런 식으로 맞추고 있었음
계산해보니 나트륨을 확실히 심하게 안 먹고 있긴 하더라고...그래서 뭐 밑져야 본전이니까 하고 소금을 먹었더니
기운이 확실히 생김. 그냥 먹기 시작한 하루이틀? 만에 상태가 달라지더라.
원래 타고난 소식가가 아닌 질병 등의 문제때문에 소식하게 된 덬들은 기운이 너무 없다면 본인의 하루 음식 섭취를 점검해보고 미네랄을 챙기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후기를 씀.
갑자기 소식하게 되어서 종합비타민은 먹고 있었는데
종합비타민에는 나트륨은 안 들어있음...
짠 음식이 몸에 안 좋다는 얘기는 정말 온세상에서 다 하고 있지만
나트륨을 일정량 먹기는 해야한다는 얘기는 찐 아픈 지인 외에는 아무도 말을 안 해주더라.
이 지인 말이 아픈 사람중 특히 노년층에서 하루종일 과일만 먹고 사는 분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이 나트륨 부족이 되는 경우가 많대. 난 과일만 먹고 살진 않았지만 나트륨 측면에선 별로 다르지도 않았다
결론 : 나트륨 부족자는 소금을 먹어보자...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