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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유기견 입양하고 키우기 + 임보하다 입양 보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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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4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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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냥을 키웠었음 혈육이 결혼하면서 데리고감 원래 혈육 냥이 ㅇㅇ


그래서 적적하고 외롭고 내 유일한 힐링 ㅠㅠㅠ 하다가

걍 엄빠한테 나 댕댕 데리고 올거라고 통보함

첨엔 뭘 데려오냐 걍 혈육네 가서 냥이 보고와~ 하고 말았음

내가 한두달 계속 고민하고 tv프로그램 유튭 미친년 처럼 찾아보니깐

그래 키워라 키워 대신 네가 알아서 다 해~ 난 밥 안줄거야~ 하고 허락 받음 지금은 나 몰래 간식 더 주고 케어 도와주는건 안 비밀

글고 냥이 같이 살 때 큰돈(켓타워 중성화 미용) 들어가는 일 빼고는 내가 다 했음 밥 물 목욕 손발톱 귀청소 놀아주기 감자캐기 모래갈기 다 함


근데 냥이 키웠다면서 갑자기 왜 댕 데려와? 할 수 있을것 같음

내가 대문자 I에 완전 집순이고 프리하는데 연락이나 화상 채팅까지 해도 직접 면대면으로 사람 만날 일이 많지 않다보니깐 이러다 사회성 결여되는거 아닌가? 싶었음

그래도 사람답게 살려면 산책도하고 햇빛도 봐야겠다 그럼 혼자는 잘 안하니깐 댕있으면 어쨌든 무조건 나가겠지~ 라는 맘으로 댕 키워야 겠다 생각함

근데 울댕... 내향견... 집순이...라는건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 ㅎㅎ


그래서 유기견 알아보기 시작함

요즘 유기견들 공고 보면 흰색털이고 특정 견종 (말티즈 비숑 포메 푸들) 좀 많은거 알아? 그게 유행하는 견종이고 모색이래

해당 모색, 견종 조온나 만들어서 팔고 입양하고 조온나 버리는거 ㅅㅂ


“블랙독”이라고 검정색견묘 둘다 입양율이 낮다고함

ㄹㅇ 털이 검정색이라서 다른 이유 없음 이런 뭣도 아닌 이유로 입양이 안된다는게 맞아?


글고 아가들 입양하는건 이해는 하는데 1살 넘어가는 순간부터 입양율이 확 떨어진다고 함 나이 더 많으면 더더더더 심하겠지.


이러저런 이유로 고민해서

어차피 품종견은 누군가 데려갈 확율이 더 높으니깐 난 믹스견

난 블랙 좋아하니깐 모색 검정색

이건 내 욕심 살짝 붙어서 댕이랑 오래오래 같이 살고 싶으니깐 1-3세

우리집 쪼고매도 마당 있으니깐 초소형견 말고 소-중형견

중-대형견은 내가 절대 못 안아주고 산책 할 때 끌려다닐 거 뻔히 보여서 꿈은 꿈으로만 간직하기로 함

위 기준으로 입양 할 아이를 찾아떠나게 됨


🟩창 검색, 🥕, 인⭐️, 포인✋ 다양하게 찾아 봄

근데 이상한 곳 엄청 많더라


판매 아닌 척 책임비라는 명목하에 내 기준 말도 안되는 금액을 부름

ㄹㅇ 소위 품종견도 아니고 믹스 유기견이라면서 그 금액에?? 그럼 걍 판매 아닌가? 아니 막말로 펫샵 반려동물 판매하는 곳에서 사와도 그돈이면 품종견 산다 싶었음


입양비 X 대신 켄넬, 사료, 배변패드, 목줄 등등 용품을 그곳에서 사야함

어차피 사야하는 물품들이고 먹던 사료, 쓰던 배변패드 쓰면 익숙하니깐 울집에 적응하기 더 좋을 수 있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창 검색 기준 최소금액도 아니고 걍 검색했을 때 보이는 상위 1-3개 기준으로 최소 1.5배 비싸고 방석 같은 경우 4배 이상 비쌌음

댕 용품으로 장사 짓 하던거임


소정의 입양비 받음 그리고 남아 있는 애들을 위해 기부 해달라고 함

한번에 큰 금액 or 작은 금액 꾸준히

사무실?센터? 가봤는데 돈이 진짜로 애들한테 쓰는게 맞는지 의문이 들었음 개농장 같이 개막장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케어를 해? 싶었음

글고 대놓고 기부금이면 연말정산 할 때 기부금 항목에 들어가야하지 않음?? 그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어떻게 쓰는지 항목 금액 공개하는것도 아니라서 물음표만 잔뜩 생김


그래서 답은 포인✋밖에 없다 결론내림


포인✋ 찾아보다가 우연히 인⭐️에서 포인✋공고 공유하고 입양, 임보, 해외 입양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분을 알게 됨

임보하던 댕이 보고 연락했는데 임보하던 분이 입양까지 하게 됐다고 해서 ㅊㅋㅊㅋㅊ 하고 난 또 댕을 찾아 떠남

한 일주일? 쯤 지났나? 🍀한테 저번에 내가 입양 문의한 친구랑 비슷한 아이 포인✋에 올라왔다 혹시 생각 있냐 연락을 받게 됨

공고 사진 봤는데 뭔지 모르겠는데 신의 계시 마냥 이친구다! 싶었음 내가 생각했던 기준 믹스 검정 소-중형견 당시 2살 완벽 펄푁트💯였음

kQCXXA

그래서 바로 입양한다 하고 포인✋에 올라 온 센터로 연락함

센터에서 입양 ㅇㅋㅇㅋ 했는데 잠깐 며칠만 시간 달라고해서 ??? 넹~ 이러고 말았는데

웬걸.... 댕이 출산했다고 애기들 (자견 3마리) 있으니깐 한달 뒤에 다시 입양 문의 달라고 함

그래서 난 아가들까지 데려올 상황도 자신도 없었고 그렇다고 낳자마자 엄마랑 아가들 생이별 시킬 수는 없다 생각해서 한달 진짜 초유는 먹이자 라는 생각으로 한달만 기다리기로 함

글고 애기들은 내가 아니더라도 입양 잘 되니깐 이라는 생각도 했음

중간에 🍀가 혹시 ㄱㅊ으면 아가들까지 입양 어떠냐고 물어보긴 했지만

난 외동 말고는 생각한적도 없고 돈은 그렇다 치고 현실적으로 내가 4마리? 산책 가능? 누구라도 아프면? 그게 댕들 사이에 전염되는거면? 이라는 생각에 도저히 감당 안된다 내 능력은 한마리다 결론 내림

이제 슬슬 한달 쯤 돼서 다시 모견(울댕) 입양하겠다고 연락했고 서류 준비하면서 아가들 중 한마리가 댕별로 가게된 걸 알게 됨

이 때 결심이 섬 우선 애기들까지 다 데려와서 임보하다가 입양을 보내자

그래서 모견(울댕) 자견 2마리 총 3마리 데려오게됨


🍀가 도움 받는 동물 병원으로 가서 전체 검사를 진행함

아가들는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다고 함

근데 울댕이 피부병이랑 심장사상충에 걸렸다 함 ㅠ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최대한 도와주겠다고 댕도 아직 어리니깐 잘 이겨낼거라고 말하지만 심장사상충 위험한 건 반려동물 키워 본 사람은 다 알거임

병원에서 덜덜덜 떨면서 낑소리도 못하고 주사 맞는 겁쟁이가 치료 잘 받고 약 잘 먹어서 병 따위! 전부 이겨냄! 지금은 완치했고 중성화도 완료했음


울댕 완전 실외 배변이라서 처음 온 날 부터 지금까지 집에서 단 한번도 실수 한적 없음

그걸 봐서 그런가 아가댕들도 배변훈련 순식간에 익힘

배변패드에 대소변 조금 묻혀 두고 쌀려고 할 때 패드위로 올려주기 반복하니깐 삼일 째부터는 ㄹㅇ 배변패드 위에서 응가 쉬야함 가끔 배변패드 끄트머리에 하긴해도 배변패드 위임 아니 고작 한달된 아가댕인데 미쳐 우리 똑또기들 와라라라랄 해줘야 함 ㅠㅠㅠㅠㅠ


근데 조금 걱정이였던게 아가댕들이 응가하면 울댕이 먹어서 식분증 있나 생각 했음

아가들 응가 냄새 난다?! 응가 자세다?! 응가가 저기 있다 하면 바로 치움

근데 밤에는 그게 불가능하지 그래서 자고 일어나면 패드에 응가 흔적만 남아있었음

근데 진짜 식분증이면 자기 응가 먹을 수도 있는데 먹은적도 없고 관심도 없음

그냥 내 생각인데 유기되기 전 집안에서 응가하면 아마 학대수준으로 심하게 혼났나? 생각하게 됨

그래서 자기도 집안에서는 절대 안 싸고 애기들도 혼날까 봐 흔적 지운게 아닐까?


울댕한테 학대 정황도 있어서

대표적으로 손 만지는걸 너무너무너무 싫어하고 진짜 화들짝 놀람

지금은 그나마 둔감화 훈련하고 많이 좋아져서 손 만지는거 참아줌

근데 자기가 의식 못 할 때 만지면 아직도 개놀람 그래서 최대한 조심하고 손 씻을 때 손톱 깎을 때 간식 꼭 챙겨두고 함

그냥 예민해서 그럴 수도 있어 하기엔 ㄹㅇ 앞발 손만 그럼 뒷발은 만지든 말들 당기든 뭘하든 너무 귀찮게 하는거 아님 걍 그러려니 함


아가들 입양 보내기 위해 서치 말고는 해 본 적 없는 인⭐️를 본격적으로 하게 됨

난 임보자로 아가들 사진 올리고 🍀가 입양 희망자 받고 ㄱㅊ은 사람을 추렸음

아가들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럽고 똑띠들이라서 생각보다 입양 희망자들이 빠르게 생겼음

그중 한 입양자가 아이 둘을 같이 데려간다고 해서 울집에 방문하게 됨

당빠 애기들 보자마자 사랑에 빠지지!! 사랑에 안 빠지면 그거 사람 아님!!

바로 입양 확정했고 며칠 뒤 데려가기로 함

울집에서 딱 한달 채우고 입양 보내게 됨

이무것도 모르는 댕들 사이에 나만 싱숭생숭

지금도 아주 가아아아아아끔 인⭐️ 찾아 보는데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서 너무 감시함 아기들 이제 울댕 보다 더 커진 것 같더라


유기견들 사납다 훈련 안 된다 버러진 이유가 있다 ㄹㅇ 편견이고 색안경임

고작 한마리 입양해보고 이런 말 하냐 그럴 수도 있지만

걍 막연하게 키우고 싶다 할 때는 걍 귀엽네 말 안 듣네 키우기 힘드네 정도였지만 이 한마리 데려오겠다고 땅땅 확정 한 순간부터 제대로 된 데이터가 쌓이고 마음가짐이 달라지더라


울댕는 겁쟁이 소심쟁이라서 사나움과는 애초에 멀었지만

수 많은 영상 찾아보면 사납던 개도 사람이랑 유대감 쌓이고 적절한 훈련하면 바뀌잖아 ㄹㅇ 사람이 바뀌면 댕도 바뀜


처음에 실외배변 빼고는 아무것도 모르던 댕

사회화 훈련 시작하기엔 조금 늦은 2>3살 된 댕

앉아, 기다려, 산책하고 와서 손발 닦는 위치에서 기다리기, 목줄 하네스 거부감 없애기, 산책 할 때 목줄 안 채기, 집에 들어가기 싫어도 들어가기, 양치, 귀청소, 목욕, 미용 사람이랑 살아가는데 필요한 훈련 계속하고 있고 잘 배워나감

손은 트라우마로 절대 못 할 것 같지만 그래도 이젠 만질 때 거부 안하는게 어디임 글고 손 못한다고 못 사는것도 아니잖아~


집이 좋아 집순이 내향견 100%라서 매일 산책은 ㄴㄴ

스트레스 현상 있었음 묽은변 소변지림 헛구역질? 냥이들 헤어볼 토할 때 처럼 꿀렁꿀렁 거리면서 토하진 않음

이래서 산책은 2-3일에 한번 씩 해줌

이제 극심함 스트레스 증상은 없어졌지만 그래도 산책은 여전히 즐겁지 않아보임

그래도 댕인데 산책은 해야지 라는 심정으로 심장사상충 치료 완료한 시점 부터 지금까지 같은 길 같은 목적지만 몇개월째 반복 산책 다니고 있음


첨엔 산책으로 밖에 나가기만 해도 꼬리 말고 웅크리고 덜덜덜 떨면서 얼음 상태였음 내가 안고 있어도 마찬가지 였고

이젠 모르는 차 오토바이 사람 동물 다 무섭지만 얼음까진 아니고 내 뒤나 어디 구석에 꾸껴져서 있다가 지나가면 슬슬슬 나와서 집 방향으로 총총총 걸어감

그나마 익숙해진 울 앞집 사람들이나 그집 차 오토바이는 있어도 안 숨고 걍 호다닥 지나감

마당에서도 길냥이들 오면 첨엔 집 들어가자고 현관 앞에서 꼼 짝 안했는데 이젠 길냥도 울댕도 서로 유령 취급 함

ㄹㅇ 내향견 겁쟁이 였을 뿐이고 익숙해지는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릴 뿐임


산책 대신 마당을 낮 (점심) 오후 저녁 자기 전 최소4번 나감

해 떠있는 낮 점심 이른 오후엔 마당에 나가도 집에 들어가자고 문앞 지키고 앉아 있어서 길어야 10분 컷 함

이 시간대는 애초에 나가자고 보채지도 않음

오히려 내가 쉬야 안해?? 방광염 걸려 쉬야 하고 들어가자 하고 애원함


해 지는 늦은 오후나 저녁 밤에는 안들어가겠다고 떼쓰고 엄청 왔다갔다하고 길게는 1시간씩 있어줌

이 시간대부터 무한 반복 나가자고 보챔

컴 키면 방에서 나가버리면서 늦은 오후에도 컴하고 있으면 괜히 방 들락거리고

내가 저녁 밥 다 먹을 쯤 식탁 옆에 알짱 거리고

내가 저녁 약 먹으면 보통 마당 나가니깐 약봉지 소리나면 갑자기 쫑긋해서 문앞에 앉아 있고

들어와서 자기 밥 먹고 또 나가자고

응가해서 들어 왔다가 다시 나가면 쉬야하고

나가기 귀찮아서 모르는척 하고 있으면 내 앞에 얼쩡거리다가 내가 아는채 하면 문앞으로 가서 기다림

아주 종부리듯이 왔다갔다 함

그나마 자려고 불 꺼버리면 잠 잘 시간이구나 알아서 켄넬이나 방석에 자리 잡음

저걸 다 받아주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따로 일 있는거 아님 될 수 있음 나가주려고 하고 있고 엄빠도 한번 정도는 내 대신 나가주심


성격이 매우 냥 같은 댕이라서

혼자 있는 시간 중요하고

댕 자기가 내 옆에 앉는 건 좋지만 내가 댕 옆에 가는건 싫은

옆에 잘 앉아 있다가도 tv 컴 폰으로 시끄러워지면 자리 떠버리는

간식은 좋지만 지금은 먹고 싶지 않은

쓰담쓰담 싫진 않지만 지금은 아냐

라고 표현하는 싹바가지 없는 댕이지만

이제 4계절 한 바퀴 돌았어 🍉🍂❄️🌸

우리 계절 80번 더 새롭게 맞이하자~❤️

마지맏으로 울 댕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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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애기들 입양 확정되고 보내기 며칠 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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