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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이혼변호사 상담+부부상담 받고 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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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2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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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얘기 싫어하는 더쿠지만 나의 경험이 누군가에겐 정보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직접 해보기엔 여건이 안될지도 모르는 누군가를 위해, 본인의 마음을 가스라이팅 당하지 말고 꿋꿋하게 나아가자는 의지로 끄적여 봐.

그러므로 기혼얘기 싫다 이 글이 감쓰처럼 느껴진다는 등등의 의견도 모두 받을게!

그럼에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지우지 않을것이기에.


그리고 나는 아마도 이혼전문가임.ㅎㅎ

왜냐 아빠가 3번 이혼했음 ㅋㅋ

아빠가 나 키움 ㅋ 과정 말도못하게 거지같았음 !

그럼에도 결정한 이혼이기에 쉽지 않았다.


아마 어쩌면 누구나 주변에서 간접적으로 이혼을 경험할거야


가족일수도, 지인일수도 있지.


요즘들 이혼 뭐 별 거 아니다 흔하다 괜찮다 하지만 


그저 타인의 위로와 본인의 합리화일지도 모르지.


하지만 책으로 본 중국과 실제로 살아본 중국이 다르듯, 이혼 과정도 겪어봐야 아는게 참 인생이란 실전이고 경험이 전부구나 싶어.


일단 내 조건부터 설명하면


결혼 9년차

아이 1

결혼기간 내내 맞벌이(아내 육휴 빼고)

이혼사유 신뢰파탄


더 자세히 쓰면 셀털 될까봐 이쯤으로.


내가 상담을 받으며 느낀 공통점이 신뢰파탄에 대한 타당성을 증명하기가 어렵다 임.

외도 도박 폭행 흔히 말하는 큰 이혼사유가 아니었고

남들이 보기엔 뭐 그까짓걸로 이혼을 해? 하는 정도의 에피소드였거든


하지만 어떤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는 반드시 켜켜이 쌓이는 복선이 있다고 생각해.


그걸 내가 명확히 알아차리느냐 아니냐 , 증거 유무 정도의 차이겠고.


1. 변호사 상담

- 자본주의적 공감해주심

- 소송으로 갈 경우 사실과 증거 필수. 법원은 우리의 감정에 아무 관심이 없기에.

- 재산분할 양육권 양육비 등 구체적인 숫자와 과정에 대해 상담 가능하지만 양육비는 양육비 산정표에 따르고(특이케이스 아니면 굳이 변호사한테 금액 알려달라고 할 필요x)

최근에는 양육비 미지급시 국가에서 지급 후 지급의무자에게 청구한다고 하니 세상이 조금씩 변하고 있음에 다행이네.

- 특이케이스 아니면 아이가 어릴수록 주양육자에게 양육권 가는게 대다수.단, 양육을 원하는 측이 경제적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경우 얘기가 달라짐. = 입에 풀칠도 힘들다 정도일때 얘기라서 전업덬들 쫄지마!!!

그리고 보조양육자 여부를 중요하게 본다고 해.

조부모나 자매형재 도움 받을 수 있는 상황이면 유리.

- 이혼시 자녀명의 재산도 분할 대상

- 현물(금 등..)도 법적으로 나눠야 하나, 한쪽이 먼저 처분하고 현금으로 빼돌리거나 하면 입증 어려울수도.

그러니 예물로 받은 금, 돌잔치로 받은 금 등은 유책배우자가 슈킹 하지 못하도록 먼저 챙겨!

다만 처분금액을 계좌에 넣으면 분할대상임.(보통 이혼 전 3개월간의 계좌 반영)

- 결혼전 결혼을 사유로 증여받은 재산이 있다면 좀 더 복잡할 수 있음(난 없었음)

- 재산분할시 나같경 남편이 주택자금 부담(종잣돈,대출원리금)부담,내가 생활비 일체 전담(내가 돈을 잘 못모아서 협의하에) 했고 이경우 남편이 부동산 자산을 늘린데 기여가 커서 분할이 어렵냐 물었고, 절대 아니고 남편 수완으로 늘린 재산때문에 분할 비율 크게 차이나려면 남편이 부동산투자전문가+고수익 실제 형성 했을경우 아니면 그렇지 않대.

- 상담료 5만(변호사 10분정도) 이후 직원들과 상담

- 조정이혼 수수료 660(부가세포함,중도금없음)

- 성공보수 재산분할 확정 금액의 7%정도

- 수수료 조정 가능하다고 함.(쎄게 부른듯)

- 총평 : 하려면 해라 느낌 강했고(워낙 상담받는 사람 많은듯한)

대형로펌이라 이정도 수임건은 별거 아닐수도 있겠구나 싶었음.

나도 수임받고 일하는 직종에 있어서 솔직히 중요도 순으로 급 매기는걸 알기 때문에... 다음에 상담 가면 소규모 사무실 갈 듯.


이혼은 3종류가 있다는것!

1 협의 : 자녀없고 분할할 재산 거의 없고 혼인기간이 짧은 경우

즉 나눌재산 별거 없고 자녀 없는 혼인신고만 된 상태의 부부

2. 조정 : 양육권, 재산분할, 면접교섭등 구체적이고 법적인 합의가 필요한 만큼의 재산 자녀 혼인기간등이 주요 쟁점. 한쪽이 이혼을 원치 않더라도 사유가 충분하면 이혼 성립되는 경우 많고 보통 이혼 반대 입장에서도 결국엔 재산방어 때문에 변호사 수임.

3. 소송 : 우리가 아는 사랑과전쟁 뭐 그 쯤. 서로 끝장을 보는 경우.



2. 부부상담

- 이혼 말리는 시엄마랑 상담하고 온 느낌.

- 상담사 주요 발언:

네가 찾는 남자는 이 세상에 없다

그럼 어떡하냐 사이좋게 살아야지- 그래서 왜 유책은 잘할게 미안해만 하면 끝이고 상대방은 참고 기다려야 하냐고 반문 했으나 대답x.

앞으로 안그럴 것이다 에 대한 명확한 판단은 언제 할 수 있는지? 하염없이 의심하며 살며 안그런척 하고 사는게 맞는건지? 여기도 대답x.

이혼하면 애 데리고 잘 살 자신 있냐.(당연 자신있음 나는 무인도에 던져놔도 잘 삼) 불행한 엄마들 수도 없이 나한테 상담하러 온다.

이혼가정에서 자란 아이는 사회생활도 어렵고 힘들다.

뭐 나만 검증당하고 온 느낌을 지울 수 없네.

내가 따로 개인상담도 다니고 있어서 비교되기도 했고..


암튼 하고픈 말은 상담사 고를때 잘 알아보고 가셔라(약력 매우 중요 박사라고 다 같은 박사 아님)

변호사 고를때 대형 개인 섞어서 최소 3곳 알아보고 진행하셔라 정도.


개인적으로 앞으로 변호사와 부부상담 더 받을거라 업데이트 되는 내용 중 유용한 정보 있다면 또 쓰러 와볼게.


가정 지키는거 정말 중요하지.

그런데 일단 나를 지켜야 누구도 눈치보지 않는 편안한 가정이 된다고 생각해.

가정을 지켜야지 라는 관념에 사로잡히지 않고 내가 원하는 행복과 안정은 어디서부터 오는건지 깊생 해보고 그게 나로부터 오는게 맞다는 결론에 다다르면 그때부턴 나를 이해해 주고 아껴주자.

우린 충분히 그럴만 한 존재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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