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끊게 된 건 건강때문...
내가 편도선도 너무 안좋고 위염, 역류성식도염을 달고 사는 사람이라
병원에서 맨날 하는 말이 커피 마시지 말라는 말이었고든
근데 그게 지켜지나요? 직장인이? 노예가?
직장인의 혈관에는 카페인이 흐르는 법 아닌가요?
진짜 커피 끊어야지 끊어야지 먹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하루 1~2잔은 기본이었단 말야
근데 이번에 건강이 확 나빠지면서 항생제를 좀 오래 먹게 되서 이번기회에 끊어봐야지 함
1. 디카페인으로 변경
처음에는 바로 못 끊겠더라고 그래서 아침에 디카페인을 사서 그걸 좀 아껴서 나눠먹음 ㅎㅎ
한잔가지고 물 타서 한 두세잔 정도로 오전을 버팀
그리고 점심이 지나면 아예 안 마심
2. 각종 차로 변경
디카페인 변경으로 2주 버텼더니 좀 할만 한거 같아서 아예 커피를 끊어보자 해서
회사 탕비실에 있는 각종 차(녹차 옥수수수염차 보리차 페퍼민트 보이차) 티백으로 버팀
근데 난 이게 너무 힘들더라고
내가 원하는커피맛이 없으니 이게 더 힘들고 금단증상같은게 오더라고 ㅠ
이건 일주일만에 포기
3. 커피맛 난다는 보리차로 변경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거로 정착함
이게 연하게 타면 보리차맛이고 찐하게 타면 커피맛 같이 느껴지거든 구수하니
오전에는 출근해서 찐하게 한잔 마시고 그다음부터는 진짜 연하게 타서 마시고 있어
뭔가 혀를 속이는거 같은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로 지금 한달 넘게 버티면서 두달동안 커피 5잔도 안마심
(완전히는 못 끊었어 ㅠ )
다이어트도 그렇고 이런것도 그렇고 혀랑 뇌를 속이는게 좀 중요한거 같아 ㅋㅋ
대체당이라던가 대체식품이 왜 인기가 많은지를 알게됨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