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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근 10년 수영인생을 옆에서 지켜본 후기

무명의 더쿠 | 05-06 | 조회 수 1349

연휴끝나고 일하기 싫어서... 후기방에서 밍기적거려봅니다,,,

내가 아니고 엄마가 10년한걸 가져다가 후기방에 써도 되나 싶은데 (엄마미안)

엄마가 인바디 근력짱 (근육 지방 1자로 나옴) 50대중반여성인것 자랑겸 수영궁금한 덬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네

일단 외할머니도 관절이 그렇게 튼튼하지 않으셨음

엄마도 그 영향인지 무릎과 고관절에서 뚝뚝 소리가 잘나는, 그냥 55~66정도되는 보통의 여성이었음
집에서 홈트를 했었나 스쿼트인가 하다가 무릎이아파서 병원에갔더니, 관절이 약해서 수영만 하라는 의사쌤의 조언을 듣고

그렇게 수영을 시작한지 벌써 10년이 다 되어가심

 

운동을 제대로 해본적이 없던터라 수영 수업 첨에는 발차기도 넘 힘들고 자세도 안나온다고 한달인가 세달인가 진짜 발차기만 했다고 들었음

어케 지루한데 포기안하고 발차기만 했냐고 하니까,, 

막상 수영장을 다니기 시작하니까, 취미생활이 없던차에 삶에 활력도 생기고 + 출근전 아침에 씻어야하는데 수영장가서 씻으니 뭔가 1석2조 느낌이라 좋앗다고 함ㅋㅋㅋ

(하지만 또 언제그만둘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할인받아서 1년등록안하고 한달씩 등록해서 일년다니심ㅋㅋㅋ)

 

중간중간 실력이 안늘어서, 영법 배우는게 너무 어려워서, 체력이 못따라줘서 속상하다는 고민을 털어놓을때가 있었지만

수영첫 시작에서 발차기만 주구장창 연습했던게 도움이 됐던건지 연습이 되었던건지

집에서는 매일 유튜브로 수영 영상만 찾아보고ㅋㅋㅋ 월수금 다니던 수업도 월~금으로 늘리고

고급반 올라갔다가 중급반에 다시 내려오기도 하고, 좀 덜빡세게 굴리는 선생님 따라서 같은 중급반에서 반도 옮겨보고 (너무 빡센분은 따라가기 힘들어서 수업가기 싫어지신다고...ㅠㅋㅋ)

모임에도 참여해서 사람들이랑도 어울리고 하면서 그때마다 수태기를 잘 극복한듯함

아마도 내 생각에는, 당연히 젊은사람들만큼 빠르게 실력이 늘지는 못했지만 엄마만의 페이스로 꾸준히 잘 성장했을거같고, 

다만 엄마 입장에서는 잘하고싶은 마음에 답답했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운이나 환경도 좋았던게, 사설수영장에 다녔는데 사람들이 흔히 얘기하는 떡값문화나 텃세 이런게 없었대

새벽6시반이라서 직장인들이 많다보니까 확실히 좀 그런분위기가 없다고 하더라구 (이것때문에 지금은 오전에 여유가 생겼는데도 그냥 여섯시 수영하고와서 쉬심)
모임할때도 모임장이 관리를 잘해서 회비도 딱 밥값정도만 걷고, 2차도 절대안하고 그랬대. 그것도 코로나때 없어져서 지금은 그냥 다니심ㅋㅋ

몇몇분은 운친자라서 6시 수영전에 근처에서 러닝뛰고 오는분들도 있다하더라고.....

 

근데 이렇게 10년째 꾸준히 운동하고 근육도 튼튼해지고 그랬지만

자세는 또 별개인게, 앉아계실때 어깨가 말리고 등이 구부정해서 맨날 자세교정해드림... 

 

나도 엄마한테 자극받아서 근처 공공수영장도 다녀보고

새벽6시수영 대체 어떻게 하는건데 싶었는데, 진짜 수영이 재밌으니까 저절로 아침에 눈이 떠지는 경험을 했던터라ㅋㅋ

고민했던 덬들이 있다면 수영 강추하고싶어~!!

그전에는 수영할줄몰라서 물놀이가도 얕은데서만 놀고 사실 잘 못즐겼는데,

배워두니까 어디 물놀이가서도 꼭 수영안하더라도 물에대한 무서움?이 사라져서 더 재밌게 잘 놀아서 좋음ㅋㅋ
나도 좀 배우다가 사정이생겨서 평영배우다가 말았는데 기회되면 다시 꼭 배우고싶음..!!

 

다만 공공수영장은 저렴한대신 등록이 어려워서..

올 여름 배워보고싶다면 미리 근처 수영장 알아두고, 수강신청날이나 추점제 받는기간 알아두고 미리 움직여놔야해..

사실 이렇게해도 내가 듣고싶은반이 열려야 신청이라도 할수있어서 운이 많이 따라주긴해야하지만.. (예를들면 처음배우는 덬이라면 입문반 열릴때까지 기다려야함)

혹시 금액이 감당된다면 사설가서 빠르게 등록해서 배우는것도 난 시간절약하고 좋은거같기도 해

아무튼 엄마가 운동도 꾸준히하고 겸사겸사 취미생활도 잘 즐기고 계셔서
옆에서 보기만해도 배가부른 딸입장의 후기 끝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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