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변수가 두 개 있음
1. 집에만 있는 프리랜서
무조건 집밥을 많이 먹어야만 하는 운명
2. 식비 돈 안 아낌
비마트로 주로 재료 조달하는데 일주일에 10만원 정도는 무조건 쓰는 듯
특히 고기를 좋아해서 1인 가구지만 생삼겹살 류에 돈 안 아낌
입이 좀 짧아서 그런 건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이 두 조건 다 고려한다 하더라도
매번 배달 시켜먹을 떄보다 지출이 확 줄었다는 게 느껴져!
참고로 나 양 많이 먹는 편 아니라 배달 메뉴 보통 1인분 메뉴로도 2끼 나눠 먹고 그랬는데도 그래
식재료 시킬 때 사실 일 할 때 마시는 커피나 간식, 소소한 생필품도 한 번에 같이 다 시키는 편이라 찐식재료만 따지면 돈은 훨씬 절약되고 있는 듯ㅇㅇ
이렇게 되기까지는 한 가지 넘어야 할 산이 있었음
집은 내가 일해야 하는 공간이기도 한데
요리하고 움직이며 번잡스럽게 시간 쓰는 거 싫어서
정말 오직 배달음식으로만 끼니 때운 게 거의 1년 세월이거든
아예 매식만 하겠다고 다짐하고 이런저런 기본 재료, 물건들도 다 정리하고 치우고 한 후에
1년만에 요리 다시 시작하려니까 1인 가구이기에 사들일 게 너무 많아서 처음에 그냥 계속 배달 시킬까 싶기는 했음...
나는 요리 자주 해먹고 많이 해먹어 봐서 이 시기 넘으면 편해지는 거 아는데도 초기 비용이 많이 드니까 살짝 망설이게 되더라고
초기 비용 한두 번 빡세게 지출하고 나니까 확 지출 줄어서 좋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