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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구강암으로 떠나보낸 후기

무명의 더쿠 | 04-22 | 조회 수 650
일단 19살 노묘고 6년전에 구토, 설사가 너무 심해서 병원갔다가 급성 췌장염 진단받고 치료과정중에 신부전 발견해서 피하수액 처방받았었어 그때 한 4일정도 입원했고 정확한 병원비는 기억안남

2기 신부전은 꾸준히 관리해야해서 피하수액맞추고 약먹였고 병원은 처음엔 주에 한번가다가 상태보면서 2주~두달 이 주기로 내원함 그렇게 5년을 신부전관리하면서 보냈는데 작년부터 혈압이 안잡혀서 추가적으로 고혈압약도 처방받았어 근데 약이 잘 받아줘서 그런지 신부전도 2기 끝까지 갔다가 다시 수치 복원하고 혈압도 많이 나쁘진않은 상태였음

그러다 한번 언니가 고양이 입 냄새가 너무 심하다고 했는데 우리 고양이가 9살에 입양된 상태라 관리습관이 하나도 안잡혀있어서 아프고 나서부턴 괜히 스트레스 받을까봐 양치도 잘 안시켜줘서 그런가보다하고 이틀뒤 정기검진을 받으러가서 선생님한테 말했더니 목 안에 염증이 생겼대 근데 좀 심상치안아보여서 조직검사를 하고싶은데 나이가...그때가 19살이었어 마취했다가 못일어날 확률이 반이상인데 확실히 하고싶으면 보호자의견 따른다하셨어 나랑 언니는 일단 약물치료부터 해보자했지 그리고 한 1주는 괜찮았어

근데 2주차부터 갑자기 염증이 심하게 퍼지더니 괴사하기 시작해서 그때 선생님이 마음의 준비하셔야한다고 하셨어 밥도 못먹어서 습식갈아서 강제급여했고 센 약쓰면서 3주차가 됨 그리고 이때부턴 체중이 급격하게 빠지고 잘 못걷기 시작함 선생님이 보내주는게 고양이한테도 편할거라고 하셨음 마취를 못하니까 외과적인 시술(비강튜브등등)을 하나도 못해서 어쩔수없고 상태가 오락가락하긴해도 고양이가 먹으려는 의지가 보여서 포기못했음 3주차중엔 나를 못알아보는 일이 잦아짐 그리고 고양이가 피를 토함 이때 안락사시킨다는 마음먹고 선생님한테 예약했음 그리고 예약한 날 당일 집에서 떠났음 고용량 진통제를 주사받고있었어서 갈 때 안아팠길 바람 

사실 19살도 추정나이고 너무 정정했어서 19살보다 3살정도 어릴수있음 병원비는 마지막쯤 가선 담당 선생님 재량으로 이거저거 빼주셔서 맞을진 몰라도 거의 2~3일에 한번갔고 갈때마다 10~20만원쯤 나왔음 5년차 신부전+혈압관리땐 병원비가 연에 300~400정도 나왔고 마지막 2달은 달에 200~300나왔어 외과적 시술을 하나도 못하는 상태고 약물도 센걸 못쓰는 입장이라 싸게 나왔다고 봄 어쩌다보니 간병일기돼서 짱 길게 썼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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