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직종의 구인글이 안 올라와서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지 불안한 중기
겨울엔 전부터 미리 예정되어 있던 유럽여행을 1달 갔다왔어.
그러고 여행 다녀와서 이제 진짜 일을 다시 해야해서 지금 거의 3달째 구직중이야.
사실 내 직종이 원래도 조금씩 줄어드는 직종이긴 했는데 코로나 이후로 급격하게 많이 없어져서 지금은 구직난인 상황이거든.
상황이 참 웃기게 된게... 월급도 정말 적은 직종이거든?
그런데 시장은 많이 없어졌는데 구직하려는 사람들은 그대로 남아있으니까 회사가 갑 중의 갑이 됨..
그래서 회사 입장에선 구직자들 많으니 '고른다'는 마인드로 기준이 높아져서 경력보단 스펙을 보고 구인을 해.
아예 구직글에 적혀있거나 아니면 면접 갔는데 지금 면접오는 사람들이 많다, 어느 학교를 나온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전부 석사에 수석입학이다,, 그런 소리를 해.
면접 중에 나보고 '너는 아니야' 라고 하고 싶은건지, 여긴 이 정도로 스펙 좋은 사람들도 탐내는 곳이다를 어필하고 싶은건진 모르겠지만..
그래서 3달째 매일 하루에도 몇번씩
구직 사이트에 새 구인글 올라왔는지 확인하고,
만약에 하나라도 올라왔으면 스펙 기준 까다로운지 보고 괜찮으면 이력서 넣고,
연락 오는거 존버하고,
연락 오면 면접 가고,, 이걸 계속 하는데...
내 미래가 불안하다는 생각이 드는거야.
구인글도 며칠에 하나씩 겨우 올라오는데,
그마저도 스펙을 보면 난 지원이 안돼서 겨우 생긴 구인글 마저도 걸러야하고,
이력서 넣더라도 연락이 안 올때가 많으니까,,
지금 3달째 구직중인데 이렇게 계속 기다려도 내 자리가 없을까봐 불안하고 우울해져.
단기 계약직이나 파트 타임은 그나마 좀 공고가 올라오긴 한데..
그런건 돈 주기 싫어서 일주일에 2-3일 밖에 안 쓰고,
그것마저 하루 근무시간이 3~4시간 밖에 안되는......정말 몇십밖에 안되는 월급이야..
이 상황에서 좀 더 마음의 여유를 두고 내 자리가 어디든 있을거다 하고 지금처럼 구직글 보고 이력서 넣고 하면서 더 기다려볼지,
아니면 단기나 파트로라도 들어가서 몇십이라도 벌어야할지 매일 수십번씩 생각해..
덬들이라면 어떻게 하겠어...?
조급하고 불안하니까 출근하기 싫다는 친구들 말에도 부러워서 우울해져.. 어떡하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