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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연애 후 결혼이 로망이었는데 좀 망한거 같은 후기(푸념글임)

무명의 더쿠 | 01-16 | 조회 수 3087
일단 나는 결혼은 하고싶음


외로움을 많이 타기도 하고 우리집은 엄빠가 서로 사이가 좋으면서 나랑 동생한테는 좀 냉한 편이었는데(다른 집은 한쪽이 훈육하면 다른 한쪽이 달래주고 뭐 그런댔는데 우리집엔 내편 동생밖에 없었고 말도 동생이랑만 통했음) 동생이 외국으로 영주권 따서 나가버림 ㅎㅎㅠㅠ


동생이 한국에 있거나 한국 오갈때도,, 사실 어릴때부터 나도 무조건 내 편인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고 연애하다보니 그게 배우자였으면 좋겟다 생각함.. 왜냐면 마음은 변하니까 어느정도 법적인 구속력이 있는게 좋아보였고 걍 엄빠 사이좋은게 부러움=>나도 그런 사람 찾아서 결혼해야지 머 이런 생각이었던거 같음..


20살때부터 어쩌다보니 연애는 남들이 보기엔 안쉬고 함 철없을때 3개월~20대 중반 넘어서는 3년 좀 넘게까지 만나봤는데 연애공백이 길어도 3개월은 안 넘었던거 같음

그리고 나는 매 연애를 할때마다 진심이었어 진짜루..

나는 진짜 한 사람이랑 못해도 5년 이상 안정감있게 만나고 결혼할 나이즈음 되면 자연스럽게 결혼얘기하다가 30살쯤 그렇게 물흐르듯 결혼하고 싶엇고

웬만하면 한번 누구를 만나면 진짜 아니다 싶은 선까지 계속 노력해보다가 정말 더 노력을 못하겠는 타이밍에 차거나 차였는데.. 보통 그 선이 2년~3년 사이였던거 같고 그래서 후폭풍은 보통 안왔던거 같음


암튼 그렇게 몇번 반복하다보니까 결혼얘기 나오던 남자친구랑 2년만에 헤어지고  올해 30살이 됨 ..ㅎㅎ 연애도 하다보면 는다는데 난 솔직히 는지도ㅠ모르겟고.. 그냥 미숙할때 연애하는게 무슨 도움이 되는지 잘 모르겠어 안정감이 있는 장기연애는 대체 어떻게 하는건지도 모르겠고,,

나랑 비슷한 직업인 친구들은 슬슬 청첩장 돌리는데 나는 어쩌다가 또 혼자됐지 싶어서 약간 현타맞음..

나는 그냥 내 편을 만나고 싶었는데 인연찾기가 왜 이렇게 어려운걸까

뭐 그런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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