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전 복통으로 응급실 갔는데 그땐 발견못해서
그 다음해에 건강검진으로 4센치 혹 발견했어
산부인과 의원에선 치료 안해도 된다했는데 불안해서 2차병원, 3차병원 간 결과
1곳은 약 치료, 2곳은 수술해야한대서 수술하기로 함!
증상은 찌릿한 꼬리뼈 통증, 잘때 종아리 쥐나는거
그리고 1년동안 이유를 알 수 없는 복통과 설사였어
한창 심할때는 출퇴근을 한번에 못하고 꼭 중간에 화장실 들렸어야 했는데
늘 설사를 하는건 아니고 곧 나올거 같아서 뛰어가면 아무것도 안 나오는... 그런 경우가 많았어
그래서 가정의학과나 내과에선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고 했는데
알고보니 내가 난소랑 자궁이 붙어서 공처럼 돼있고
그 상태로 장을 압박해서 장으로 증상이 온거라고 하더라 ;_;
난 생리통이 초경부터 심했고 주기는 성인되서 오히려 규칙적으로 된거라
생리에 관련된 별다른 증상은 없었어
입원 1일차 : 수술 전날이라 죽 먹고 입원 / 키몸무게 재기 / 저녁 금식 / 먹는약 제출하고 수술 관련 설명듣기 /
배 제모 / 항생제 테스트 / 관장약 먹기
입원 2일차 : 새벽에 압박스타킹 신고 마지막 수술이라 오후까지 계속 화장실 갔고 베드 누운채로 수술실 들어갔어
들어가서 마취 설명듣고 서명하고 수술실 들어갔는데 집도의랑 간호사쌤들이랑 기도해주심 ㅎㅎㅎ
회복실에서 깼을때 추위나 통증은 없었고 3시간동안 자면 안된다는데 난 별로 졸리지도 않았어
무통 추가해서 심한 통증도 없었따
입원 3일차 : 소변량이 적은 편이라 오전 6시부터 물 많이 마시기 시작했고 오후1시에 소변줄 뺌
그때부터 폴대 잡고 복도 열심히 걸었어 난 자궁난소뿐만 아니라 장하고도 유착이 심했대서ㅜㅜ 열심히 걸음
입원 4일차 : 3일차 밤에 가스나와서 이날 새벽에 미음 먹고 점심에 죽 먹고 퇴원하기로 함
근데 장이 움직여서 그런가...? 미처 다 빠져나가지 못했던 관장약이... 갑자기 나오기 시작해서ㅜㅜ
수술 후에 입는 오버나이트 쓰고 있었는데 덕분에 수치사는 피했어^^...
퇴원수속 하고도 3시간을 화장실 가느라 못 움직였다... 다들 조심해...
입원 준비물 : 물티슈(관장할때 필수), 수건, 드라이샴푸, 빨대컵(음수량 체크해야 하니까 눈금있는걸로), 입는 오버나이트, 폰 충전기
요정도고 나머진 가져갔는데 거의 안 쓰고 그대로 가져왔어
퇴원 : 퇴원하고 일주일 정도 설사 계속했고(처방약에 지사제랑 진통제, 소화제 있어서 계속 먹음) 피도 계속 나옴
퇴원 2주 후 첫 외래있어서 수술부위 본드 제거하고 비잔정, 연고 2개 처방받아 왔어
병원마다 다른데 난 실밥제거나 방수밴드 필요없었고 본드라고 불리는 투명한 필름? 막같은거 붙여줘서 바로 샤워도 해도 된댔어
지금은 퇴원하고 한달 정도라 아직 회복하는 중인데
난 회사에서 2주만 병가 줘서 3주차부터 출근했는데 일하는건 괜찮은데 지하철이 미쳐 ㅜㅜ
가능하면 오래 쉬고 출퇴근 조심해 낑기니까 배가 너무 아프더라...
혹시 나중에라도 수술하게 될 무묭이들을 위해 자세히 써봤어
다들 아프지 말고 건강하자! 화이팅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