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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친구와 음식먹은 후기 보고 생각난 일본인 만났던 후기

무명의 더쿠 | 01-26 | 조회 수 1689
내돌 덕에 일본어 찔끔 알고
늘.. 한두마디 해보고싶어하는 오지라퍼였음
내가 일하던 동네에 외국인이 많아서
일본사람같은데 길 못찾으면 말걸어서 알려주곤 했음. 항시 그분들은 아아 다이죠부데스.라며 철벽을 쳤음.....



그 날도.. 어김없이 나의 오지랖이 발동해서 뭐찾냐고 일행에게 말걸엇는데
아저씨는 아침밥 먹을 때를 찾는데서 ㅇㅇ를 알려줬더니
거기말고 브런치같은거 먹고싶대서
직진하면 카페있다고 얘기하니 같이 가달라해서 ㅇㅇ하고 같이감
아저씨 1 젊은남자 2 이렇게였고 나는 알려줬으니 갈게염 빠염. 했더니 여까지 알려줬는데 자기가 커피사주겠다함. (나니고레? 원래 일본사람들 갱장히 초면인데 이렇게까지 해주나?했지만)







나는 먹음...ㅋㅋㅋ.....






그러다가 네명이서 어쩌다 수다를 떨기 시작했는데 나는 갈 시간을 놓쳤고요??;; 그래서 거기서 첨보는 외국인과 한두시간 얘기했는데 아저씨가 심심하면 여기 구경할만한대 알려달라함.
나는 그날 치과예약이 있고 그 분들은 다른 사람이랑 어느 시간대에 합류해야한대서 내 번호 알려주고 잠시 헤어짐..

그리고 두시간 뒤에 아저씨랑 통화하고 북촌과 창덕궁 투어하고 남대문시장으로 감.
보니까 부부 한쌍이 더 오셨음.
우리 한 세시간 걸음....
그 날이 좀 덥고 다들 많이 걸어서 시원하고 파전먹고 치킨도 먹을 수 있는데로 가자고 해서 호프집을 찾음.

(본격)
나까지 총 6명 입장. 거기는 다 한국사람만 있는 가게였음.

일단 파전2, 막걸리 2 시킴.
하루종일 돌아다는 그분들 막걸리 한모금 먹고는 눈돌아감! 세상 이렇게 맛있는게 잇냐며 두 주전자 다 비움;;; 내가 알던 일본인=조용조용 뭐랄까..자기를 드러내지 않는달까;; 그거였는데 아니었음. 세상 마치 내가 교환가서 학교 4년 같이 다닌 짱친 동기같았음;;

암튼 다먹을 쯤에 뭘 좀 더 먹자더니 일단 치킨을 먹자고 함. 내가 종류를 설명해줌.
마늘치킨, 후라이드, 양념이 있다고
그리고 각자 생맥 500씩 다 시킴;;

일단 첨에 마늘치킨 시켰는데 2차 눈돌아감. 아니 거의 심봉사 눈뜨는 수준이었음
치킨이 맛있으니 이사람들 무슨 생맥을 냉수먹듯이 먹음;;(그리고 우리나라가 생맥이 싸니까 막먹기도 한듯)
그러고 치킨 한마리 다먹고 그 담에 양념치킨 시킴.
세상 일본에 이런맛이 없을껄...
양념치킨 한번 먹고난 다음부터 우마이봇인줄;;
그 와중에 나 빼고 생맥 두잔씩 다 먹더니 막걸리 또시킴;;;
아니 저기.. 저희 오늘 초면인데;; 님들 섞어먹고 나중에 어쩌시려고;;;
내가 막걸리 맛있다고 막먹으면
길이 춤출거라고 얘기 햇더니 빵터지면서도 계속먹음..스게...
난 이미 배터져 죽겠는데 마늘치킨을 또먹어야 겠대서 한마리 더시킴;;; 그리고 역시 술도 더 시킴;;; 이미 다 술톤됨..




나갈 때 얼마냐니까 13만원인가 14만원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 사장님ㅋㅋㅋㅋㅋ 잇몸만개미솤ㅋㅋㅋㅋㅋㅋ



사실 그날 내 생일이었는데, 내가 생일이라니까





카페가서 ㅋㅋㅋㅋ 디저트 다 시켜주고
이사람들이 나 생일축하 노래 줄러줌ㅋㅋㅋㅋ존웃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무묭이 인생 최고 재미난 생일이엇음.끗.



아저씨가 사투리쓰길래
칸사이진 사람이죠?라고 물으니 아저씨 동공지진.
누구 팬이냐고 물어서 맞춰보랬더니
두번째 동공지진..
(왜여...우로빠들 키는 작지만 여전히 멋져욧!!)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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