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영어 과정이라 입학조건엔 없고 현지어 못해도 되는데 사람일 모르니까...ㅎㅎㅎ 그리고 내가 현지에서 체류할 수 있는 방법은 어학비자밖에 없음. 다른건 이미 거절당함.ㅎㅎ 입학까지 딱 1년남았고 그동안 백수임... 한국에서 계약직하거나 알바하거나 현지가거나? 일단 무비자로 현지 어학원 3달 다녀왔는데 정착한 사람이 아니라 그런가 숙소-어학원만 왔다갔다하고, 외국인들끼리만 놀아서 과연 어학연수가 그만한 정말 가치가 있을까 모루겟다ㅜㅜ 그리고 요즘 원화약세라 가계사정에 눈치가 보임...ㅜㅜ
1. 현지인을 만날 기회가 없음
2. 영원히 브로큰으로 말함
3. 나도 외국인에 악센트 똥망이지만 서로 강한 악센트와 틀린 문장들로 소통하는게 다소 피곤하게 느껴졋음 (현지인한테 이상태로 말걸면 피곤하다고 도망가서 비모국어 화자들끼리 말해야 진득하게 연습할 기회가 생기는 거 알지만...!!!)
3. 돈이 너무 많이 듦. 환율 올라서 학원비 120만원, 월세 150만원 생활비 별도... 대학원 붙으면 학비는 안 들고, 기숙사 보장이라 월세 6,70만원에 어학은 재학생 대상으로 10만원정도...?
4.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언어실력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현지에서 말을 많이 해야겟지????ㅠ
그리고 결정적으로 🇩🇪인데 외국에서까지 여자 얕잡아보고 개짓거리하는 무슬림ㅁㅊ남자들때문에 개힘둘엇음!!!!!!!!! 물론 나의 단편적인 경험인거 앎.ㅋ 데이트하자길래 남친없는데 있다고 구라치고 거절했더니 다음날 심술나서 날 인종차별자로 만듦ㅋ 미친넘이... 욕나오게... 절대 인종차별이 아니고 나도 소수인으로서 조심하려고 백날천날 노력했는데 인도인들 지들끼리 거기서까지 서열질함...ㅋㅋ 나름 C1레벨을 다녔어서 원칙적으로는 이 반을 성실히 마치고, 시험에 합격한다면 바로 대학 입학에 다닐 자격이 주어지는데 내가 다녔던 학원은 개나소나 돈만 내면 들여주는 곳이라 그런가 사람들이 말을 못함... 아니 의지가 없는건가? 대충 비자때문에 시간 떼우러왔는지 그냥 산송장처럼 앉아있다가 감... 한반에 15명정도였고 관리 뒤지게 안됐음... 선생님과 소통한 적이 없음... 대부분 짝꿍이랑 말시키는 수업 위주라 이런 동급생들의 성실성을 내가 예측할 수 없다는게 너무 스트레스받음... 어떤 사설 학원들도 대학 다닐 의지있는 난민들한테 바우처주고 수업듣게 해줘서 내가 있던 학원은 난민들이 진짜...진짜...진짜... 많았는데 공짜라 그런가 성실하지 않았고 한반에 국적 몰리면 지들끼리 모국어로 개떠듦...ㅜ 그리고 너무 이기적이고 위선적인 발언이지만 나는 700유로 내고 다니는데 난민들은 공짜로 다니는거 보고 약간 배움의 의지를 잃음... 여기 소도시 아니고 그래도 규모있고 생활비 꽤 드는 사이즈의 도시였는데도....ㅋ 아물론 대학원 입학 이후에도 충분히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는 거 아는데... 학부나 어학연수랑은 다르게 교수 컨택해서 들어가는거라 나름...? 지금보다 대학원 생활은 관리가 될 거란 기대감이 있음...
어쩌다보니 분노의 뒷담....뭐 그런게 되어버렷는데 혹시라도 관련한 경험이나 조언이 잇다면 어떨지 의견 부탁햐...............
가족의 의견
아빠: 어학연수 했던 지역은 비싼곳이니 좀 저렴한 소도시, 저렴한 학원이라도 다녀라...
나: 그런데 가면 난민, 무슬림 ㅈㄴ 많고 진짜 비자 받으려고 개나소나 들어온다... 안가느니만 못하다 차라리 100만원어치로 매일 과외를 하겠다
엄마: 가면 현지인이랑 인터랙션이 있어야하는데 맨날 니한테 다 맞춰주는 과외쌤이랑만 말하면 안는다
나: ...맞말인데 어차피 내가 만나는 애들은 현지인이 아니라 외국인이다. 내가 받을 수 있는 비자는 어학비자뿐이라 출석율 챙기면서 현지인 만나기 쉽지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