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3년 전에 뇌혈관 수술과 시술을 받으셨어
양쪽 다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라 고민 끝에 빅5이서 수술 1번 시술 1번 받으셨고 본가가 지방이라 3개월마다 집 근처 2차병원에서 진료랑 약 처방 받고 계셔
추적관찰은 빅5에서 조영제 안 쓰는 mri 찍어서 했었는데 수술 2년 후 진료 때 수술한 부위는 괜찮다며 이제 집 가까운 곳 병원 가서 2년 뒤에 mri 찍어보고 이상 있으면 올라오라고 하셨어
근데 지방 병원에선 mri로는 확인이 안된다며 재작년부터 계속 조영술을 해야된다고 하심
빅5 교수님한테 마지막 진료 때 지방 병원에서 조영술을 하자고 한다 했더니 조영술까지 할 필요가 없다, mri로 충분하다 라고 하셨고 회송서에도 2년 뒤에 mri 검사 해달라고 적혀있는데 지방 병원 교수님은 mri로는 확인할 수 없어서 무조건 조영술을 해야된대 (빅5에서 찍은 mri도 빅5에서는 확대해서 수술 부위 괜찮은 거 확인해주셨는데 cd 들고 지방병원 갔더니 이걸로는 확인이 안된다고 대략적으로 괜찮겠거니 추정만 할 수 있다고 하셨었어)
엄마가 신장이 안 좋으셔서 신장도 추적 관찰하고 계시는데 조영제가 신장에 좋지 않기도 하고, 조영술하다가 잘못 되는 케이스도 드물게 있다고 하고(병원에서 92% 정도의 안정성이라고 함), 여기서 조영술 하면 무조건 2박 3일 간호통합병동 입원이라 엄마만 병원에 3일 계셔야 하셔서 mri로 검사 충분히 가능하면 mri만 찍었으면 좋겠는데 작년에 조영술 최대한 안하고 싶다고 완곡하게 말씀 드렸다가 지방병원 의사선생님한테 혼났어 ㅎㅎ 조영술하다가 잘못될 확률은 집에 가다가 교통사고 날 확률과 비슷하다며 차 치일까 무서워서 집에 못가냐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더라고 ㅠㅠ
여기 병원에서 수술한 사람들 얘기 들어보니 여기는 무조건 추적관찰을 조영술로 하는 거 같더라고... 수술 후에는 6개월마다 2번 하고 그 후에는 1년~2년 주기로 조영술 했었대
이번 한번이면 그냥 조영술 받고 계속 병원 다닐까 싶은데 매년마다 조영술 하자고 하신다면 차라리 다른 2차 병원으로 옮겨야 되나 작년부터 고민중이야 ㅠㅠ 병원 갈 때마다 이거때문에 스트레스 받음 ㅠㅠㅠ 작년 봄에 혼나면서도 1년 미뤘어서 이번주에 병원 가면 또 조영술 날짜 잡자고 하실 게 뻔한데 이젠 진짜 받아야 하나... 본가쪽 지방에선 뇌혈관 전문 병원으로 유명하고 의사선생님은 조영술 권유하시는 거랑 진료 대기 시간이 기본 2-3시간이라는 점 빼고는 좋으신데 조영술 안 받고는 계속 병원을 다닐 수는 없을 거 같은 분위기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