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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덬 남동생이랑 같은방 쓰는데 불편한 후기

무명의 더쿠 | 01-20 | 조회 수 5971
남동생이랑 7살차이이긴 한데 점점 자라면서 신경쓰여서 8ㅅ8

우리집은 대가족이라서 방은 4개지만.... 독방이 불가능해.. 전세월세 아니고 아예 소유한 집이라서 이사가기도 쉽지않을거야

할아버지 할머니랑 같이 살기때문에 주말 밤에 엄마아빠동생이랑 티비볼때도 부엌이랑마루에서 뭐 못하구 안방에서 네명 모여서 티비봄.. 요리도 그 부탄가스끼워쓰는 캠핑용 가스레인지(이름기억안나) 써서 해 ㅋㅋ밤에 부엌에서 요리하면 시끄러워서 못함ㅋㅋ.. 그래서 엄마도 자주 언급하시는게 강남한복판에서 단칸방생활하는 가족이 여기있다곸ㅋㅋㅋㅋㅋ....


어쨌든
첨 이사왔을땐 내가 초5였고 동생은 다섯살이었엉.. 모두 쪼꼬미이던 시절.. 이층침대를 사서 쓰기시작했는데 중학교때 분리하자고 했었는데 상황이 안돼서 지금까지도..........

일단 가장 불편한점은 솔직히 이성이고 난 이제 민증나올시기고 동생도 1년이면 초등학교 졸업하잖아.. 가족이서 쓰는 아이패드 검색기록보면 동생이 온갖 야한건 다 검색해봤더라ㅎ;; 그건 자연스러운거고 나도 그랬으니까(..) 좀 놀라긴해도 그런 행동 자체는 이상하지 않은데 점점 걔 시선이 너무 신경쓰이기 시작하더라고 구체적으로 얘기는 못하겠는데 ㅇ..진짜.. 언급하기 싫어서 못하는거지 정말 신경쓰일수밖에 없는 시선과 행동이거든... 더이상 말하기 싫고 걍 방 나누고싶다 부모님도 내 구체적인 불편함(위에쓴)은 모르더라도 나눠야된다는걸 인지는 하고계심 근데 현실적으로 안돼서ㅜㅅㅜ..
옷갈아입을때도 내방에서 못갈아입고 드레스룸이나 화장실에서 갈아입음.........
게다가 동생이랑 정말 남이야 나이차이많이나서 그런지 애기때나 같이놀았ㅅ지 나 중학생되고 말해본적이 거의 없는듯(근데 가족끼리 있을때도 말을 잘 안하긴해.. 내친구들이랑 대조되게 엄마랑도 친구처럼 지내고 그런사이 아님..)


두번째로 혼자만의 공간이 0이라는것..... 문이 두갠데 하나는 마루 하나는 방이 안방이랑 연결되어있거든 근데 연결통로 중간에 화장실도 있고 그래서 진~~~~~짜 들락날락거려. 내가 혼자있는거 좋아하고 솔직히 가족 별로 안좋아하거든.. 그럴일도 좀있기도했고...
가족 들락날락거릴때 진짜 문 테이프로 막아버리고싶어... 문열릴까봐 항상 불안함 안그래도 심리적으로 좀 힘든데 집수니가 집에서도 불편하니까 돌겠다

좀더 욕심내보자면 내방이란걸 꾸며보고싶고 오로지 나만쓰는 방에서 하루만 좀 지내고싶다ㅠㅠㅜ.. 친구집 놀러갈때마다 친구방 있는거 보고 진짜 부러워해.. 과장아니고 어디든 처음 가도 내방보다 안락하더라 방 안에서 눈치안보고 지내는거같아서 진짜 부러웠어
지금 당장 보이는것도 동생책상이랑 안방 이어지는 문.....

어느날은 친구네 집 갔다가 친구방에서 몇시간동안 놀았는데 진짜 안락하고 좋았는데.. 그러고 집에와서 침대에 앉아있는데 계속 마루쪽 문 벌컥열리고 가족들 목소리 티비소리 시끄럽게 들리고 불안해 미치겠더라고 귀찮아도 2층침대 내려가서 문닫자니 또 금방열리겠고 넓은 벌판에 덩그라니 있는 기분이라서 너무 우울해져서 광광 울다 잤어.. 다음날 처음으로 내 책상 앞도 좀 꾸며보고 연예인 포스터도 하나 붙여봤는데 그것도 눈치보이더라고 엄마아빠동생 다 지나다니니까.. 가끔 할머니도 갑자기 들어오시고


집에서 공부하고싶어도 불가능이야 그냥 독서실감..문 벌컥벌컥 열리는거 불안하고 옆에서 동생 공부한다쳐도 애가 초딩이라 소음 장난아니게 내거든ㅠㅠㅜ... 뭐 이거야 갈 독서실이 있으니까 참을순있지만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어ㅠㅠㅜ예민한편이라서 더 그런가 여튼 집에와도 내내 스트레스받으니...

아빠도 내 방 만들어주겠다고 마루가 쓸데없이 너무 넓어서 마루 쪼개서 방망드는 공사 해줘야되는거 아니냐 했었는데 비용이...학원비만 해도 고3이라 많이나가고 힘겨워서..ㅠㅠ



여튼 어차피 뭐 개선될수도 없는문제라서 그냥 하소연했어ㅠㅠㅜ.. 그래 살 집이라도 있는게 어디야.......
걍 빨리 대학가서 독립하고싶네.. 불가능하겠지만; 엉ㅇ엉엉.. 차라리 지방캠(내가 원하는과가 지방캠에만 잇는학교들이 많아)가서 기숙사 생활할까 생각도 해ㅋㅋㅋ큐ㅜ
지금 방크기 1/4라도 내 공간이 있으면 좋겠당.. 좀 방에 갇혀살아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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