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알았고 그때도 지금도 엄청 친하진 않아서 서로 조심하는 관계인데 우연찮게 요즘 만날일이 있어서 연락을 하게 됨 심심하다구 자기가 술사준다고 해서 만나게 됨
문제는 난 이번에 처음 같이 술마셔서 몰랐는데 이 친구가 술취하면.. 완전 다른 사람 되는 타입이였음 뭐말하다가 삔또 상했는지 정색하고 노려보는데 진짜 무섭더라
근데 중요한 문제도 아니였고 난 일단 좋게 풀어보려고 달랬는데 나름 마무리되고 바로옆 편의점에서 내가 숙취해소제좀 사올게 하고 다녀왔는데 다녀왔더니 애가 없어짐
뭐지 하고 난 화장실간줄알고 10분동안 기다리다가 직원한테 계산됐냐고 물어보고 혹시 일행 나갔냐고 물어봄 그랬더니 계산은 됐고 나간거 맞대 난 너무너무 기빨리고 현타와서 그냥 얘랑 대화도 하기 싫고 어차피 얘도 나 안볼생각으로 이러나보다 하고 차단함
와 근데 자기 차단했다고 다른아이디로 밤새 메시지를 엄청 보내놓은거임 막 지인한테 말한다 그러고 너 얼굴들수 있겠냐고 하고 돈보내라고 하고
뒤늦게 확인해서 당황했는데 공통 지인한테 연락이 와서 난 첨에 자기가 사겠다는 걔 카톡도 있고 난 왔더니 사라져있었다 기다리다 갔다 이렇게 설명을 했더니 아 자기가 몰랐다고 미안하다고 뭐 서로 얘기를 했나봄 그러더니 걔도 지금 미안해한다고 하더라구
아니 자기가 나 버리고 그냥 갔으면서 술취하면 그것도 까먹을수있는건가??? 협박식 막말들은게 너무 어이가 없어 지금은 미안해한다지만 메시지 쏟아낼때 내 직장 얘기도 하고 그랬음 그만두고 싶냐고
거의 통수 맞은 기분이고 지금 현타 너무 온다.. 그렇게까지 친하지 않은 사람이랑 단둘이 술마시는 건 이제 안해야겠어 본모습 보니까 무섭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