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시각장애인분이
벽을 왔다갔다 여러 차례 짚고 계셔서 말을 걸었어.
역무실을 찾는다고 하셨는데 거기는 역무실이 아니라서
도와드려도 될지 여쭤보고 개찰구 헬프콜로 위치 여쭤보고 가는데
3분? 정도 걸었는데도 안 나오더라구.
여기가 아닌가 싶어서 잠시 확인해보고 오겠다고 말씀드리고
뛰어서 확인해보고 왔는데 왜 혼자 확인하러 가냐고 화를 내시더라고
걸어도 안 나와서 확인해보고 왔다고 하고 마저 안내해드렸는데
끝까지 인사없이 지팡이로 다리 휙휙 치시더니
역무실로 들어가셔서 나도 기분이 나빠지더라고
나는 배려라도 생각한 행동이 다른 사람에겐 기분 나쁠 수 있다는 걸 알았고 어떻게 했어야 했는지 아직도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