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도 사회성 없는거 앎. 친목위주 학원 아니고 다들 신원도 분명하고 학원비도 개비싸고 목적성 분명한 수업임.
근데 초면부터 자기소개 시키면서 이름, 나이, 직업 말하고 직장/학교/집에서 학원 오는 방법 설명하기, 끝나고 집 가는 방법 설명하기 (지하철역, 버스역까지 말하면서)를 함. 가족구성원 소개, 제일 친한 친구 소개하기, 가장 좋았던 여행 말하기, 주말에 뭐했는지 말하기, 기혼/미혼, 애인유무 말하기, 이상형 말하기 등등이 주제로 아예 잡고 물어보는 편이라 뭔가 불편함. 내가 예민한거 앎. 근데 불편한 기분이 드는걸 어떡해. 비즈니스회화나 시사토론 이런건 또 논문 읽고 발제하던 대학원생 짬으로 못하진 않는데 같이 카페 갈래요 이런 말을 못해서 (생각해보니까 사회성 뒤져서 못하는건지 진짜 언어를 못하는건지도 모르겠음) 회화학원 등록한건데 대놓고 사생활을 펼쳐보라고 판깔아주는 거에 스트레스 받아서 그만둘까 고민중인데 강제성이 사라지면 영원히 영어공부를 안 할 것 같음. 그냥... 이 글의 목적은 하소연? 몰라 나도...
학원 끝나고 같이 밥먹고 카페가고 이런거 거절하는 것도 힘듦...ㅜ 난 이미 학원 다녀오면 진 다 빠지는데 거기서 또 카페를...?ㅜㅜ 그리고 소개할때 ㅇㅇ역에서 ㅇ호선 타고 온다고 말하면 ㅇㅇ역 근처에 직업이 ㅇㅇㅇ이 다닐만한 곳은 회사 ㅇㅇㅇ 밖에 없는데 혹시 거기 다니냐고 물어보고, 이직할거냐, 어떻게 입사했냐, 스펙 뭐 쌓았냐, 요즘 상황 안좋지 않냐, ㅇㅇ대에서 ㅇㅇㅇ과 나왔으면 ㅇㅇㅇ 알아요? 물어보고 (일부는 수업 중에 소개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으로..?그리고 일부는 쉬는시간이나 밥먹고 카페가자고할때 스몰톡으로...?ㅜㅜ) 인스타 맞팔 하자고한건 인스타 ㅈㄴ 열심히 하지만 안한다고 구라쳐서 맞팔은 안했어... 나도 사회성 뒤진거 앎... 그냥........... 너무힘들어 또 시사토론반 가면 대학원생 때 백날 하던거라 나쁘지않게 잘함 그냥 회화가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