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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여행 갔다오자마자 우리집 강아지 여명이 한두달이라는 소리를 들어서 조언을 구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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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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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정도 긴 여행이라 부모님이 나한테 숨기셨던 거 같아

림프종이고 항암 치료할 수 있는데 그래도 3개월 6개월이래 그리고 그 과정이 너무 고통스럽대서 항암치료는 현재 하지 않고 있는 상태야 애가 병원 가는 것도 엄청 싫어해서...

아무튼 지금은 스테로이드만 쓰고 있고 다행히 전혀 아픈 모습 없이 건강하고 활발해


음 사실 방금 전에 소식을 들었는데

일단 슬퍼하기 전에 생각할 거 빨리 생각하고 준비해둬야할 거 같아서

경황없이 더쿠에 질문하러 들어왔어 뭐라 더 말하고 싶은데 질문 말고는 안떠오르네... 같은 경험 있는 덬들에게 물어보고 싶어


1. 강아지 림프종이거나 암이었던 덬들 다들 항암치료 했어 안했어? 그리고 그 선택을 어떻게 생각해? (후회하는지) 그리고 실례가 안된다면 천사들 얼마나 버텨줬어..?


2. 혹시 뭐 그래도 애기 건강에 도움되는 거 있을까 그냥 체력 회복이나 아주 작은거라도


3. 언젠가 때가 되면 스톤 해두고 싶어서... 해본 덬들 이거 하는 업체 혹시 추천받을 수 있을까? 아님 스톤 말고 남길만한 좋은 거 또 있을까??


4. 장례랑 내가 더 준비해야할 게 뭐 있을까


5. 그밖에도 뭔가 내가 알아야할 게 있다면 뭐든...


사실 너무 충격적이고 얘 없으면 안되는 인간이라 눈물 쏟고 싶은데 ㅎㅎ 아직 그럴때 아니고 좋은 거 최대한 해주고 싶어서 이성 붙잡으려고 맘 단단히 먹었어 언젠가 진짜 울어야 할때 울거야


내가 우리집 애랑 같이 있는 게 좋아서 독립했던 것도 다 취소하고 본가 들어오고 유학 갈까 싶었던 것도 다 안했거든 절대 얘 때문이라 말하는 건 아니고, 이건 내 선택이고 내가 더 좋아서 한 일이니까 후회도 없어 


근데 여행 길게 가면서 다시 한 번 유학 고민해볼까 했었어 집 오자마자 갑자기 이런 얘기 들으니까 등떠밀린 느낌이 들어 이런 식으로 등떠미는 거 전혀 필요 없는데 ㅎㅎ 아님 내가 이런 생각해서 이런 일이 터졌나 얘 두고 자꾸 나갈 고민했어서 이런건가 비논리적이라는 거 아는데 걍 내탓만 하게 된다 에휴 ㅎㅎㅎ


아무튼 뭐가 됐든, 아픈 경험이겠지만 공유해주면 좋겠어 뭘 찾아볼 정신은 아직 안들어서... 다들 부탁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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