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를 가질때 항상 노콘돔 노섹스 주의라
매번 주의해 왔는데 3개월전
상대방이랑 섹스를 하다가 서로 흥분되고
그순간 만큼은 뭐든 상관없을것 같아
콘돔 빼고 한데다 안싸까지 허락했지...
그후 상대방과는 더 끌리지가 않아서 그이후
만나지 않았는데
마지막으로 만나고 한달 후 쯤 이었나
그사람이 최근 에이즈걸렸다는 얘기를 지인을 통해 듣게 되었음...
지금 확정 판정을 받으면 나랑했을때는 이미 보균자라는 뜻이 되니까 아이 씨팔새끼!!!
그얘기 들을때 진짜 미치고 환장한다는 말도 모자랄만큼 돌아버리겠더라 또 속은 타들어가는데 겉으로는 남의 얘기인척 해야하니 ㅠㅠ
마음으로는 지금 당장 보건소 가서 확인하고 싶었지만 찾아보니 관계후 3개월 이상이 지나야 제대로 확인할수 있다해서
검사할수 있는 날까지인 오늘까지 기다렸는데
정말 그 2개월동안 죽음이었음
하루종일 우울하고 답답하고 그새끼 죽이고 싶고 나도 병신 같아 열불나고... 친구한테나 가족한테나 "나 에이즈 감염자와 섹스했는데 나까지 감염되었음 어떡해" 라는 얘기를 할수도 없고
밥도 안넘어가 잠은 더 안와 이런데 일은 제대로 되나? 누가 "무슨 문제 있어?"라고 물으면 이거 말도 못하겠고
이러고 지내다 보니 2개월에 8키로나 빠져버림
겨우 확실히 검진할수 있는 오늘이 되었는데
한시라도 빨리 검사받고 싶어서 회사에 엄마가 아침에 크게 아프셔서 응급실 가느라 조금 늦을수도 있다고 얘기하고 난뒤 바로 보건소로 향했음
바로 검사실에 가서 보건소 직원분한테
익명검사 받으러 왔는데요 라고 묻더니
채혈도구와 검진 키트를 꺼낸뒤
약지에서 피를 뽑은뒤 키트에 떨어뜨리더라구
이런뒤 20분뒤에 검사 나오니
여기 다시 오셔서 가명 불러주시면 결과 알려 주겠다고
참고로 가명은 민들레 왜 민들레라고 한지는
모르겠다 숫자로도 되는데--;;;
(신속진단 말고 정밀진단도 받아도 되냐고 물었능데 신속진단이 워낙 민감도가 높아서 신속진단으로 음성이 나오면 별도의 검사는 필요없다고 하더라구)
그렇게 얘기하고 보건소 의자에 앉아서 20분
기다리는데 별생각이 다 나더라 만약 양성으로
판별되면 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거지?
신이 계시다면 제발 음성이라고 해주세요 ㅠㅠ
이러면서 손톱뜯고 그러다 시간다 되서 검사실로 가는데 무슨 죄짓고 마지막 판결 들으려 재판소 가는 느낌이면 이런걸까 생각해봄
나 : "저기... 익명검사 확인하려 왔는데요"
직원 : "익명이..."
나 : "민들레요..."
직원 : "음성입니다"
음성입니다 얘기 들은순간 갑자기 눈물이 펑펑 쏟아지더라 여기에서 울면 꼴사나우니
울면서 고맙습니다 라고 얘기하고 바로 옆에 화장실 있어서 거기에서 소리없이 펑펑 울었음
그간 너무 무섭고 우울하고 화나고 그랬는데
직원분의 음성입니다 한마디에 확가시니까
그 감정을 주체할수 없었나봐
(차라리 녹음이라도 해둘껄... 그럴정신도 아니었지만...)
그후 얼마나 마음이 가볍고 후련하던지 ㅠㅠ
정말 한순간 실수로 마음고생 엄청 했어... 앞으로는 진짜 확실한 사람이랑 할생각이고 또 하더라도 노콘노섹스 주의는 꼭 지켜갈려고...
뭐랄까 속도 너무 편안하고 기분도 좋아 오늘은
정말 잘 잘수 있을것 같다
긴글 읽어줘서 고마와...
매번 주의해 왔는데 3개월전
상대방이랑 섹스를 하다가 서로 흥분되고
그순간 만큼은 뭐든 상관없을것 같아
콘돔 빼고 한데다 안싸까지 허락했지...
그후 상대방과는 더 끌리지가 않아서 그이후
만나지 않았는데
마지막으로 만나고 한달 후 쯤 이었나
그사람이 최근 에이즈걸렸다는 얘기를 지인을 통해 듣게 되었음...
지금 확정 판정을 받으면 나랑했을때는 이미 보균자라는 뜻이 되니까 아이 씨팔새끼!!!
그얘기 들을때 진짜 미치고 환장한다는 말도 모자랄만큼 돌아버리겠더라 또 속은 타들어가는데 겉으로는 남의 얘기인척 해야하니 ㅠㅠ
마음으로는 지금 당장 보건소 가서 확인하고 싶었지만 찾아보니 관계후 3개월 이상이 지나야 제대로 확인할수 있다해서
검사할수 있는 날까지인 오늘까지 기다렸는데
정말 그 2개월동안 죽음이었음
하루종일 우울하고 답답하고 그새끼 죽이고 싶고 나도 병신 같아 열불나고... 친구한테나 가족한테나 "나 에이즈 감염자와 섹스했는데 나까지 감염되었음 어떡해" 라는 얘기를 할수도 없고
밥도 안넘어가 잠은 더 안와 이런데 일은 제대로 되나? 누가 "무슨 문제 있어?"라고 물으면 이거 말도 못하겠고
이러고 지내다 보니 2개월에 8키로나 빠져버림
겨우 확실히 검진할수 있는 오늘이 되었는데
한시라도 빨리 검사받고 싶어서 회사에 엄마가 아침에 크게 아프셔서 응급실 가느라 조금 늦을수도 있다고 얘기하고 난뒤 바로 보건소로 향했음
바로 검사실에 가서 보건소 직원분한테
익명검사 받으러 왔는데요 라고 묻더니
채혈도구와 검진 키트를 꺼낸뒤
약지에서 피를 뽑은뒤 키트에 떨어뜨리더라구
이런뒤 20분뒤에 검사 나오니
여기 다시 오셔서 가명 불러주시면 결과 알려 주겠다고
참고로 가명은 민들레 왜 민들레라고 한지는
모르겠다 숫자로도 되는데--;;;
(신속진단 말고 정밀진단도 받아도 되냐고 물었능데 신속진단이 워낙 민감도가 높아서 신속진단으로 음성이 나오면 별도의 검사는 필요없다고 하더라구)
그렇게 얘기하고 보건소 의자에 앉아서 20분
기다리는데 별생각이 다 나더라 만약 양성으로
판별되면 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거지?
신이 계시다면 제발 음성이라고 해주세요 ㅠㅠ
이러면서 손톱뜯고 그러다 시간다 되서 검사실로 가는데 무슨 죄짓고 마지막 판결 들으려 재판소 가는 느낌이면 이런걸까 생각해봄
나 : "저기... 익명검사 확인하려 왔는데요"
직원 : "익명이..."
나 : "민들레요..."
직원 : "음성입니다"
음성입니다 얘기 들은순간 갑자기 눈물이 펑펑 쏟아지더라 여기에서 울면 꼴사나우니
울면서 고맙습니다 라고 얘기하고 바로 옆에 화장실 있어서 거기에서 소리없이 펑펑 울었음
그간 너무 무섭고 우울하고 화나고 그랬는데
직원분의 음성입니다 한마디에 확가시니까
그 감정을 주체할수 없었나봐
(차라리 녹음이라도 해둘껄... 그럴정신도 아니었지만...)
그후 얼마나 마음이 가볍고 후련하던지 ㅠㅠ
정말 한순간 실수로 마음고생 엄청 했어... 앞으로는 진짜 확실한 사람이랑 할생각이고 또 하더라도 노콘노섹스 주의는 꼭 지켜갈려고...
뭐랄까 속도 너무 편안하고 기분도 좋아 오늘은
정말 잘 잘수 있을것 같다
긴글 읽어줘서 고마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