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지금 번아웃인 것 같지만
10년차를 지나오는 동안 사실 계속 힘들었던 건 맞아서
내 상태를 나조차도 가늠하기 어렵다
그냥... 매일같이 퇴사하고 싶고 타이밍만 맞으면 말 할 것만 같은..
하지만 대비책은 전혀 없는 그런 상황ㅠㅠ
다들 이렇게 힘들게 다니는데 내가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나 싶기도 해
행복하지도 않고, 회사에선 연차에 맞는 더 높은 성장을 계속 원하고..
하지만 난 지금 하는 반복적인 일도 벅차기만 한걸...ㅠㅠ
신입도 아닌데 투정부릴 수도, 어디다 얘기하기도 뭐하다
난 이제 야근도 정말 싫고 편하게만 살고 싶어지는데 30대 초중반에 너무 안일한 생각이겠지?
조언이라기 보다 푸념으로 써봤어
정말 그만 둘까봐.... 아니 그래왔던 것처럼 버틸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