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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친구관계에서 내가 이상한건지 궁금한 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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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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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취미로 친해진 친구들이 있어

여섯명

다들 나이도 사는 곳도 하는 일도 다른데 취미가 같다는 이유로 온라인 통해서 알게됐고 다들 각자 친해진 시기는 조금씩 다른데 

한두달 정도 차이고 지금은 친하게 지낸지 몇년돼서 넓게보면 큰 차이도 없음

오프도 자주하고 단톡방은 거의 매일 얘기하고

첨에는 아무래도 취미관련 정보나 관련 얘기 나누는 게 주였는데

이제는 다른 사적인 얘기도 많이 하고 시시콜콜한 얘기도 많이하고 고민상담 진로상담부터 오늘 있었던일 옛날에 사귀던 사람 얘기 집안얘기 암튼 별별 얘기 다해

난 요즘은 가족보다 더 시간 많이 보내고 제일 친한 친구들이야


이중에서 나 아닌 나머지중에 두명(뫄,솨)이 특히 서로 좀 더 친한데 우리가 봐도 둘이 너무 비슷하고 잘맞는 게 느껴져 그리고 우리중에 그 둘이 제일 먼저 친해진 사이들이기도하고 애초에 굳이따지자면 뫄솨가 구심점이 되어서 우리가 뭉치게된 거나 마찬가지기도 하고

그리고 뫄랑 돠도 되게 친한데 이 사이에는 어떤 히스토리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 근데 암튼 그래 

아무래도 무리이다보니 더 친하고 더 편하고 더 잘맞고 그런 사람은 있을 수 있잖아 내가 '나보다 쟤랑 더 친하네' 이런 걸로 질투하거나 꽁기한건 아니야 (끝까지 들어보면 맞을 수도 있긴한데..)

근데 대화를 하다보면 뫄솨돠 셋은 먼저 알고 있는 걸 나중에서야 다같이 있을 때 얘기하는 일이 좀 잦아.. 셋이 더 친한거 너무 알고있어서 먼저 알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내가 꽁기해지는 순간들은


예를들어 뫄가 얘기하는 상황이면 

너네들도 들어봐~ 너네들도 이거 어떤지 봐봐~ 

너네들한테도 말해줄게 

(솨돠랑은 이미 한 얘기 솨돠는 알고있음 여기서 너네들은 그 둘을 뺀 나머지를 칭하는 거)

꼭 이런 식으로 말한다던지


나 오늘 대박사건 있었는데 내일 만나면 얘기해줄게~

이러고 솨만 빼고 다 모임 그래서 막 썰을 풀어줌 그리고 솨가 옴

그러면 솨한테 어제 그거 얘기 해줬어ㅋㅋㅋ

이런식으로 아 저둘은 먼저 얘기했구나..를 알게되는 그런 상황


아니면 단톡방에서

야 나 다음 달에 무슨무슨행사 거기 못간다한거 일정 취소 돼서 갈수 있어!!

이러면 우리는 못가는 것도 몰랐는데 갑자기 갈 수 있다고 한 상황

그러면 이제 다른 한명이 나타나서 

ㅋㅋ너 거기 못가는 거 나한테만 말한거잖아ㅋㅋ


이런 느낌이야

근데 뭐 이런 케이스만 골라서 얘기했지만

보통은 그냥 다같이 얘기하는 일이 훨씬 더 많고

내가 괜히 그런 순간들을 더 꽁기하게 담아두는 것 같기도해

그리고 일부러 숨기려고 속닥거린게 아니란 것도 알겠고

어쩌다 둘이 얘기하다보니 얘기가 나와서 그랬겠지 싶기도하고

나 말고 다른 친구들은 전혀 신경쓰여하는 거 같지도 않고


내가 성격이 그렇게 깔끔하고 산뜻하고 좋은게 좋은거지 이런 사람이 아니라

괜히 나만 별것도 아닌 일에 감정낭비를 하는 건가 싶기도하고

이 모임에 내가 오바해서 과몰입하는 건가 싶기도하고

그렇다고 내가 빠지거나 깨뜨리고 싶지도 않은데

괜히 혼자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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