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일날 한강진 시위 가서 새벽까지 뒤쪽에서 바람 피하고 친구랑 놀고 있었는데
어떤 사람이 경찰 팬스 넘으려고 한다길래 말리러 가다가
다가지도 않았는데 경찰한테 팔 잡혀서 밖으로 꺽이고 잡아당겨짐
울면서 아프다고 왜그러냐고 하니까 내가 누구 목을 조르려고 했다고 하면서 또 잡아당김
사람들이 뭐라고 하니까 손 놔주고
내가 이름뭐꼬 이름 니 뭔데 이러니까 (수도권출신이 아니라 화나면 억양 강해짐) 씨발놈이라고 욕하지 말라고 거짓말하면서 도망감
울고있으니까 다른분이 경찰에 신고해주셨는데
문제는 지금부터임
날 폭행한 경찰이 보고서를 올림
내가 어떤 아저씨를 폭행해서 말렸다고 쓴거임
그걸 토대로 경찰서에서 날 폭행범으로 취조?하고 검찰에 송치함
CCTV는 있는데 흐려서 쓸 수가 없다고 하고
주변 사람들이랑 목격자가 있는데 안부르고 그냥 그 보고서 하나만 믿고...
너무 어이가 없어서 변호사찾아가서 처리하고 있어
언론에 제보하고있고ㅠㅠ
날 폭행한 경찰은 아직도 조사 안 받고 있대
난 정신병원 다니고 (경찰보면 무서워서 일상생활이 힘들고 ㅈㅅ충돌 들어서...) 한달 넘게 치료받고 증거모으고 손다쳐서 업무도 제대로 못했는데...
그냥 푸념겸 후기판에 써봤어
덬들은 이런 상황엔 증인 증거 모으고 바로 변호사 찾아가길 바라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