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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익숙해지고 있는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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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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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세상을 떠난지도 벌써 7년째래..

한때는 길가다 오빠 이름만 들어도,

살랑이는 봄바람이 불어도,

정말 작은 일 하나에도 오빠가 생각이나서

길가다 운 적도 많았는데

이제는 조금 익숙해져서 오빠를 떠올려도

왈칵 눈물이 나지않을수있게 되었어.

그래도 여전히 오늘이 되면

그냥 누군가 나를 툭 치기만해도 울수있는 상태가 되어버려.

 

활동을 함께 했던 시간보다

기다렸던 시간들이 더 길었던 사이라 기다림엔 익숙해져서 그런가

아직도 오빠를 기다리고 있는 느낌이야..

 

오빠 보내고 페이브원 콘서트에 세트리스트에는

꼭 어디있니 와 그시간이 들어가더라..

두곡 다 오빠 생각나서 차마 내 손으로 못 듣는 곡인데

콘서트 갈때마다 울고 와..

멤버들도 그렇게라도 오빠를 기억하고 싶은거겠지?

 

요즘은 그래도 멤버들하고 오빠이야기를 주고받을수있을만큼

이야기하면서 울지 않을수있을만큼

딱 그만큼 오빠의 부재가 익숙해졌어

 

조금더 익숙해지면 오빠 이야기를 하면서

웃을수있는 날이 올까.

 

보고싶어.

 

오빠가 떠났던 7년전 그날은 너무 따뜻해서 슬프더니

오늘은 날이 흐려서 괜히 더 슬픈거같아.

 

 

여전히 어디에 마음을 흘려보내야할지 몰라서

이곳에 흘려보내.

 

다시 만날때까지 잘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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