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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나한테 너무 희생적인 친구가 신경쓰이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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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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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년동안 학교에서 계속 붙어다닌 친군데
내가 좋아하는 애니에 사실 그렇게 관심 없는것같은데도 자기도 그거 좋아졌다면서 같이 극장판 몇번이나 봐주고
내가 좋아하는 게임도 별로 관심없어보이는데 내가 게임하러 가고싶어하니까 같이 게임해주고
내가 가려한 한 행사가 친구집 가까운 지역이라서
올래?이랬는데 나보다 두시간먼저가서 기다리고 있고
또 오후엔 일있어서 결국 걔는 줄만 서있다가 참여못하고 돌아가면서도
선물주면서 그래도 너랑 있어서 재밌었다 이말하고
사야할게 있는데 돈이 모자랄 느낌이라 트위터에 그냥 "아마 돈 모자랄것같다ㅜㅜ "이러고 혼잣말했는데
진지하게 자기가 돈 내줄테니까 얼마냐고 물어보고 ㅇㅅㅇ... 돈 충분해져서 안빌렸지만
엄마 돌아가셨을때도 얘한테만 바로 얘기했는데 전화할때 얘가 더 훌쩍대면서 나한테 위로 많이해주고 맨날 밥 챙겨먹으라고 잔소리도 해줘서 넘 고맙고
아무리 생각해도 별로 나같은애한테 이정도로 수고를 들이는게 이해 안가는데 얘는 진짜 너무 너무 희생적으로 잘해주니까......
내가 너는 내가 해줬으면 하는거 없냐해도 자긴 그냥 나랑만 있으면 좋다하고
뭔가..
그리고 다른친구들이 그랬는데 나 없을땐 항상 우울해하고 내 얘기만 한다면서
농담조로 무슨 짝사랑하는 애같다고 그랬는데
그 뒤로 엄청 신경쓰여
내가 만화나 영화를 너무 많이 봤나
이게 보통의 동성친구사이 수준이 맞나
원래 이런 애매한 사이가 종종 있는건가?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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