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강아지와 회사 출근하는 중기.
4,065 56
2025.01.02 10:35
4,065 56

 

우리 회사는 회계관련이라 상반기에는 바쁘고, 하반기에는 거의 자유 출퇴근임.

회계사님은 물론... 다른 직원도 출퇴근이 자유로워서 개들 데려와도 아무도 신경 안 씀.

 

iMvlHi

 

나덬은 강아지 세마리와 함께 살고 있음.

엄마개(12살)는 성격이 너무나 ADHD라서... 누굴 물지는 않으나..

난리치고 헥헥거리며 웃으며 뛰어다니는 통에 출근 불가..ㅠ_ㅠ....

 

주로 딸래미인 이녀석 감주(10살)을 데려왔는데..

..... 너무 조용함.... 심하게 조용함...

 

개를 데러온줄도 모름.

내자리 껌딱지임. 저 의자에서 안 움직임.

점심에 밥먹으러 나갔다 와도 저 저리 고정임.

회사 사람들이 오다가다 만져주고 아 이뻐~~~ 쓰담쓰담.

그러거나 말거나 내자리에서 잠만 잠.

 

 

xTcpst

 

책상위에 앉기... 이런것도 싫어 함.

무조건 내 무릎에 앉아야 함.

팔에 턱을 괴어 드려야 함. 키보드를 칠 수 없음...

업무방해가 심각하여.... 얘보다 어린 유기견을 데려와 이제 다섯살인 녀석을 데려오기 시작함.

 


hypCin

 

통후추(5세)

얘는 이런거 좋아함. 심하게 자유로운 영혼임.

아무데나 드나들고...

회계사님 방에서 자고 있다가 아무한테나 안아달라고 앵김.

부르면 오도도도도 달려가고 쓰담쓰담해주면 올려다보고 이쁜짓 함.

 

 

xSDbNw

 

근데 너무 자유로운 나머지 책상 난입..... ㅠㅠ

나갔다 오면 막 이러고 있다.  (내가 만들어준 조끼 입고 누운 통후추)

 

 

pqYdgC

 

이렇게 업무방해.... (BYC내복 입은 통후추.. )

 


oHKXdZ

책상위가 차갑다 싶으면 눈오거나 추운날엔 책상 아래 누워계시는데...

추울까봐 장판도 틀어드리고... ㅠㅠ

 


OOLVqQ

 

장판이 너무 더우면 아무데나 드러누워 잠... ㅡ_ㅡ... 개가 회색이라 잘 보이지도 않음..

 

직원들이 일 하다가 뭔가 물컹. 발 아래에서 자고 있어서

어우 깜짝이야!! 하고 놀라기도 함. ㅋㅋ

 


hDzxtQ

 

다행이 삼실에 개 싫어하는 사람은 없어서...

남자 직원들은 담배 피우러 내려갈때 데리고 내려가서 배변도 봐주고..

 

점심먹고 같이 산책...을 빙자한 개와 달리기...도 해주고 옴.ㅋ (오빠랑 나갔다오면 쓰러져서 잠..)

 

입이 짧아서 집에선 잘 안 먹는데..

회사 오면 언니 오빠들이 시저캔 사주니까 나 옷만 입으면 회사 가자고 난리 남. ㅡㅡ

 

깡통 떨어질까봐 다들 쿠팡으로 깡통 및 사료 가지고 있고..

 

다른 직원이 먹을 거 많이 줘서

"오늘은 아무것도 주지 마세요!" 내가 말 해도

우리 과장이 통후추에겐 언론 출판 집회 "깡통"의 자유가 있다고 담배사러 갔다가 깡통 사옴. ㅡㅡ;

 

 

회사 근처에 우체국 세무서 소방서 주민센터 경찰서 법원 검찰청 다 있고,

울 회사 건물은 주로 법무법인과 회계법인이 있는데.....

 

근처 돌아다니면 이름불릴 지경..

단골 커피숍은 물론.. 건물 사람들이 얘 이름 다 알아..

엘리베이터 타면 다 이름 부름..

 

회계덬이라 상반기는 원천세 부가세 법인세 소득세 신고로 야근이 많아서

오늘은 놓고 왔는데...

중문 안에서 시무룩해하던 얼굴이 아른거리네 ㅋ

 

 

lSRkiX

 

눈이오면 패딩 입고 오는 통후추.

 

 

바쁜건 난데. 야근할까봐 놓고 온건데..

회사 사람들이 강아지 안 데려왔다고 뭐라고 해서

내일은 데려와야 하나 고민되는 중기... 임.

흥!!

 

 

목록 스크랩 (1)
댓글 5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솔🍊] 50만 여성이 선택한 올리브영 1등 여성청결제 <바솔 이너밸런싱 포밍워시> 체험이벤트 114 00:46 6,57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71,70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880,5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22,5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013,5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9805 그외 우울덬 새벽에 전화받아주는 친구가 고마운 중기ㅠㅠ 10:18 59
179804 그외 엄마를 부녀자공제 받을수있는지 궁금한 후기 4 10:17 68
179803 그외 비잔정 먹고있는데 살많이 찐 후기.. 2 09:58 127
179802 음식 저속노화김밥후기 3 09:15 342
179801 그외 취업을 위해 어떤 스펙을 쌓았는지 궁금한 중기 ㅜㅜ 3 08:49 146
179800 그외 유튜브or 추천 부탁하는 중기 1 08:36 64
179799 그외 니큐 출신 울애기 살아남는법 배워온것같음.. 9 05:05 883
179798 그외 전에도 글 썼는데 이게 심각한 불면증인건지 아님 패턴이 안돌아온건지 궁금해 2 04:51 166
179797 그외 장거리커플 예식장지역 조언을 구하는 중기ㅜㅜ 25 02:55 629
179796 그외 옅은 잡티 광대쪽에 생겼는데 없앨까 말까 고민돼 3 01:35 297
179795 그외 황금향 vs 레드향 vs 천혜향 vs 한라봉 초기 11 00:45 410
179794 그외 토했다고 눈치주는 남친 헤어지자고 한 후기 28 01.19 1,899
179793 그외 엔빵 돈보내는거 궁금한 중기 34 01.19 1,795
179792 그외 요가와 대기구 필라테스중 뭘 배울지 고민중인 후기 12 01.19 635
179791 그외 대한항공 기장 싸가지에 놀란중기 9 01.19 2,138
179790 그외 주식 소액이지만 말아먹은 초기 1 01.19 790
179789 그외 비혼덬들 축의금 얼마하는지 궁금한 후기 45 01.19 1,918
179788 음식 이사짐 싸는데 힘든 중기 1 01.19 422
179787 그외 산후조리원 비용때문에 고민되는 중기 26 01.19 1,502
179786 그외 인터넷 등기소 나만 안들어가지는지 궁금한 초기 1 01.19 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