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톡에도 썼는데
너무 심란하고 우울해져서 여기다도 쓰게 되네
걷다가 대자로 넘어졌는데
도로에 이를 그대로 박아서 앞니가 부러졌어
원래 같음 동네에 평 좋고 가던데 갔을텐데
하필이면 일반 치과들 문 닫을 시간에 그런 거라
어쩔 수 없이 야간진료 되는데 급하게 찾아서 갔거든
첨엔 완전 멘붕에 정신이 없어서 그냥 의사 말에 네네하고 그랬는데
치료 마치고 집에 와서 곱씹어보니까 영 찜찜해.
의사가 간호사들한테 틱틱대는 것도 좀 걸렸고
집에 와서 치과 리뷰 찾아보니까 별점이랑 리뷰도 너무 안 좋고.
안 그래도 이 뽑아서 우울한 상탠데 괜히 그것 보니까 앞니 발치하라고 했던 것도 혹시 과잉 진료였나 싶어서 찜찜해졌어. 이렇게 우울한 상태로 곱씹고 있는다고 발치해버린 앞니가 돌아오진 않겠지만...ㅋㅋㅠㅠㅠㅠ
일단 이 세 개 크라운 씌우는 비용 결제하고 임시 이로 떼워서 오긴 했는데 괜히 별로인 병원 가서 생이빨 뽑은 건 아닌지 심란해진다ㅠㅠ 이미 결제해버려서 다른 병원 갈 수도 없고.
지금 상황도 안 좋은데 이런 일까지 생기니까 진짜 별 생각이 다 든다. 다들 이런 일 생기지 않길 바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