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마시는 습관이 없었음
목이 마르다는 생각이 들면 마시는데
그러면 어떤 날은 200ml 한 잔에 조금 더? 마실까.. 그랬던듯
근데 그게 이상하다는 생각을 못한 게
우리집 식구들이 다 그럼ㅋㅋㅋㅋㅋ 선인장 가족...
그러던 어느날 요로결석이 생겼고 ㅎ (이하생략)
원래 물은 목 마를 때 마시는 게 아니고
목 마르다고 느끼는 순간 이미 탈수상태라더라..왓..????
물을 자주 마시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 끝에
오며가며 쉽게 마실 수 있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림
근데 생각해보니 물컵을 닦는 게 좀 귀찮음 (...)
정수기 물맛이 별로라서 일부러 그 물맛을 좀 덜 느끼려고
차가운 물을 마시게 되는 문제도 있음
그래서 2l짜리 삼다수를 주문해서 식탁에 두고 입 안대고 마시는 방법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눈에 띌 때마다 조금씩 마심
물맛이 좀 이상해졌을 때 덬들이 알려준 보리차 티백을 넣으니까 맛있어서 더 잘마시게 됨
그렇게 한 1년은 됐으려나?
올 여름 엄마가 원덬이에게 말했음..
물먹는 하마처럼 물을 마신다...고ㅋㅋㅋ
자각이 1도 없어서 엥? 했음
근데 최근에 보니까 아침에 딴 물을 저녁에 거의 다 마셨더라고 ㅇ0ㅇ..!
장족의 발전이다... 일부러 많이 마시려고 노력해본 적도 있었지만 잘 안됐는데 방법을 바꾸니까 자연스럽게 늘은 것 같아서 별 거 아니지만 방법을 공유해봄
다들 물 잘 마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