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에 그만뒀던 이유.
농장개들로 연습하는데 더러운건 둘째치고 상처로 등 다 벗겨진애를 연습하라고 데리고 오고
가위질 하는중에 애가 똥을 쌌는데 뭔가 회색의 알 수 없는걸 쌈... 대체 뭘 먹인걸까..ㅠ
가끔 농장주들 와서 애기 강아지 데리고 얘는 제가 제일 아끼는 애예요~ ㅇㅈㄹ하고 걍 그런것들을 19살때는 참을수가 없었어
지금은 30살인데 동물관련 보건계열로 대학을 가게 됐고 학교에서 애견미용수업도 있고
우리과가 작년 신설이라 동물보건사 시험 자격이 확정될지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
약간 노후준비/보건사 자격증 못 땄을시 일할거로 애견미용을 하고싶어서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시간 맞는곳이 지금 학원밖에 없었어 지금 학원도 농장개로 연습함.. 그래도 이전 학원보다는 대우가 나음...ㅎ...
시간이 10년이나 흘러서 그런게 바뀐건지 원장선생님이 그때보다 나은건지는 모르겠어
어쨌든 이번엔 2급 딸때까지 그만두거나 쉴수가 없어서 학원은 끝까지 다닐거지만...
학원 가는길에 펫샵이 있어서 그것도 넘 화딱지나 완전 애기들 갖다놓고 팔고있어ㅠ
아 딱히 뭔가 조언을 바라거나 한건 아니고 그냥 가족들한테도 얘기못하고 여기에나마 써봤어
그냥 징징글이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