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 시작!
막막하긴한데 우선 결혼한다는 기쁨+설렘도 공존
결혼'식' 안하고 살고싶단 생각 잠깐 하지만 부모님 완강함에 일단 하기로함
남들 다하는데 뭐 일단 해보잔 마음으로 시작함
홀투어 잡는데 원하는 날짜, 시간에 이미 예약되어서 없음
인기홀들은 걍 없음.. 망했단 생각 1차 들기 시작
설상가상 수요가 높은 날짜, 요일, 시간대는 돈 더 부름
그래도 부르면 욕먹을것 같은 시간대는 피해야하니
그래도 일단 자리 있는곳으로 정함
홀한다고 끝나는게 아니라
스드메디브이디스냅등등 예약할게 수두룩..
이것 또한 예약전쟁이라 정신없음
동시에 상견례도 준비해야하다보니
양가집안 의견조율 하는데 별일 없이 무난히가도
왠지 멘탈 털리고 눈치보임
한번 시간에 쫓겨보니 스튜디오촬영을 꽤 일찍함
근데 문제는 다이어트 실패함 퉁퉁이 상태로 사진찍음ㅠ.^
(사실 어차피 포토샵이 다해주니까 넘 걱정할필요없음)
그 다음은 신혼집 퀘스트가 있는데
집은 생각보다 무난했음(은 내가 전담 안하고 예비신랑이 맡아서 다해서 그런듯)
우린 매매하면서 인테리어까지 하느라
둘다 살이 5키로정도 자동으로 빠지는 럭키비키까지..^^(진작 빠지지ㅠ)
몇달동안 신경쓸거 휘몰아치다가 잠시 소강상태
근데 먼가 불안함... 근데 할거없음...
결혼준비 뭐 없네... 할만하네 다 되어있으니까 편하다....
는 개뿔 2달 앞둔 시점부터 할일 몰아침
청첩장 뽑기
청모
혼주한복
드레스 셀렉 등등
결혼식 끝나기전까지 주말은 쉬는날 없다 봐야될듯
거기다 기본은 하기 위한 추가금 러쉬까지...
부자..부자로 살고싶다..
물론 중간중간 생략해서 말한거 많지만
전반적으로 정말 드는 품과 금전 대비
가성비 너무 떨어지는 일이라
정말 처음으로 돌아가면 결혼'식'은 절대 하고싶지 않단 생각함
배보다 배꼽이 큰듯한 이 행사가 얼른 끝나기만을 바라는중
그외에는 새로운 가족들도 너무 좋고
무엇보다 인생퀘스트를 함께할 파티원을 구한게 넘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