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뜩이나 곱슬이 심한 머리인데(cgm관리법에서 헤어타입 분리할 때 한 2c쯤 되는 머리)
여름이라 점점 습해지기 시작하니 부스스함이 주체가 안 되네 ㅠㅠ
회사다닐 때는 반년에 한번씩 미용실 가서 세팅펌 해줬는데 이제 집에서 일하는 직종이 됐거든
출근하는만큼 자주 나가지는 않으니 미용실 가긴 아까운 거 같고..
그렇다고 외출을 아예 안 하는 건 아니라서 아침에 머리 감고 말릴 때마다 다 마르면 해그리드 되겠지 하는 생각에 스트레스 받아;
집게핀으로 머리 올리고 다니긴 하는데 정수리 부분이 부스스하게 뜨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 ㅡㅡ
그래서 지금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봤는데
1. 미용실세팅펌
-장점: 머리가 차분해짐 장마철에도 걱정 없이 다닐 수 있음
-단점: 여름엔 어차피 더워서 묶고 다니는데? 3개월정도 뒤에는 뿌리부터다시곱슬거림
2. 에어스트레이트너를 산다
-장점: 잘 맞으면 쭉 쓸 수 있음
-단점: 중고가 최소 40만부터라서 가격이 다소 부담됨, 스타일링이 에어랩에 비해 한정적임(그렇다고 에어랩을 사진 않을 것 같아)
3. 길이만 다듬고 곱슬을유지
-장점: 지금도 매직기는 거의 안 남아있어서 다듬기만 하면 앞으로도 이렇게 살면 됨
-단점: 부스스함이 잘 관리가 안돼 헤어제품 유목민 ING상태.. 일하는 시간이 긴 편이라 머리관리에 너무 오랜 시간을 들이기 힘듦
덬들이라면 어떻게 할 것 같아? 하 나도 머리만 말리면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직모이고 싶다..